자유 게시판
SpaceX 1단 로켓 해상 드론쉽에 착륙 성공
2016.04.09 16:17
한국시간 오늘(4월 9일) 오전 5시 42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보내는 화물 우주선인 드레곤 우주선을 싣고 발사된 SpaceX 로켓의 1단 로켓이 발사 15분 후 대서양에 떠 있는 무인 드론 쉽에 성공적으로 착륙했습니다.
이는 지난 12월 지상에 착륙한 이래로 로켓 역사상 바다에 떠 있는 배에 착륙한 최초의 로켓입니다.
움직이지 않는 지상에 착륙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훨씬 쉬우나 바다에 떠 있는 배에 착륙하는 이유는 1단 로켓에 실려 있는 연료의 제한 때문입니다. 로켓의 1차 목적은 위성을 원하는 궤도에 올리는 것이고 1단 로켓의 회수는 2차적인 목적인데 위성을 올리는데 많은 연료가 소모되며 남은 연료로 회수를 해야합니다. 지상으로 착륙하려면 갔던 길을 돌아와야 하고 이때 많은 연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남은 연료가 얼마 없는 관계로 1단 로켓이 분리된 위치에 드론 쉽이 위치하면 훨씬 유리하기에 SpaceX는 바다에 착륙하는 것을 고집해 왔습니다.
댓글 [1]
-
오펜하이머 2016.04.10 12:10
간단한 부가설비만으로 해수에 침수되지 않고 회수 하는데 성공했네요.
이로서 재사용시 필수인 엔진 오버홀 비용도 크게 줄텐데
그결과 역사상 최대동력이었던 폰브라운의 세턴 V급의 부활도 가능해질수 있겠습니다.
다음은 인류가 만든 최대의 엔진 세턴 V의 런치장면인데 당시 1회용이었지만
막대한 비용소요로 냉전종식이전 접어야만 했던 이런것도 재사용이 된다면 다시 등장할수도 있겠죠.
1단부는 5기의 f-1 엔진으로 3460t (1억6천만 마력)의 추력을 내는 인류가 만든 비핵 에너지의 최대엔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