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산업 민영화가 왜 나쁘냐구요?
2013.12.31 21:12
공항 만들고, 비행기 사고, 철도 깔고, 통신망 까는 등
온갖 큰돈 들어가는 것은 국민 돈으로 하고,
이것을 마치 처음부터 자기 돈으로 한 것인 양
개인기업이 자기 것으로 가로채고 그 수익을 자기가 챙기는 것이
올바른 것인가요?
민영화한 통신사들을 보세요.
외국인 투자자 비율이 50%가 넘어요.
우리가 내는 휴대폰 요금의 절반 이상이 외국인 주머니로 들어가는데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까요?
외국인이 운영하는 통신사는 도청 문제도 있구요. 국가 비밀이 줄줄 새겠지요.
FTA보시면 "외국인이 주식을 100% 가질 수 있다"라는 조항이 있어요.
그림을 그려보세요.
분명 다른 공기업도 민영화해서 주식회사가 되면
그 수익 대부분은 외국인이 가져가게 될 겁니다.
공기업에게는 공익 추구라는 의무가 있어요.
잘못했을 땐 국민이 꾸짖고, 운영자를 바꿀 수 있어요.
하지만 사기업은 그런 공익 의무도 없고, 국민의 감시와 통제도 받지 않아요.
요금을 마구 올려도 막을 수 없고, 국민이 항의해도 무시해 버리지요.
다국적 기업을 보세요. 우리가 그들의 횡포를 어떻게 막나요?
오히려 국민의 대표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걸어 많은 돈을 뜯어냅니다.(ISD 제소)
지금 공기업의 이익이 중요한게 아니라
국민이 최소한의 기초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입니다.
국민이 싼 요금으로 전기, 물, 가스 등을 공급받는다면 이보다 더한 공익이 어디 있겠습니까?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고 공기업은 나라가 운영하는 것이니, 공기업의 이익을 생각하기 앞서
국민의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공기업의 빚은 굳이 외국인에게 팔아넘길 필요없이 내부적으로 개선시켜 빚을 차근차근 갚아나가면 됩니다.
열차 안 타는 사람이 왜 열차 타는 사람 요금까지 내야 하냐구요?
그럼 당신은 왜 부자들이 낸 돈 덕분에 싸게 병원에서 치료 받나요?
우리 모두가 항상 부자일 수는 없어요.
대다수의 국민들은 돈이 부족해서 곤란했던 경험이 하나둘쯤 있을 겁니다.
우리가 가난한 사람들을 지켜주지 못한다면 우리 역시 가난한 지경에 처했을 때
국가로부터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 할 것입니다.
※민주주의: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고방식.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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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kuk 2014.01.01 08:14 -
땡땡이 2014.01.01 14:22
님 글 보니 민영화가 좋은가 보네요
다른것 보다 행정부를 민영화 해보죠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 해 보고 안 좋으면 그때 다시 바꾸죠
아 ~~~~~@!!!!!! 리핏규정 !!!!!!!!
그래도 행정부 민영화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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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kitos 2014.01.01 18:11
비교의 예시가 적절하지 못 하네요.
항공사나 여객선, 버스 같은게 민영인 것은 서로 경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동일하거나 비슷한 노선이 여러 개 있기 때문에 한 회사 마음대로 하기 힘들죠.
통신사 역시(SKT나 KT 등의 탄생 내막을 보면 한숨이 나올 뿐이지만) 그나마 현재 3개 회사의 경쟁구도라서 이 정도인겁니다.
이처럼 경제학적으로 시장 독과점을 막으려면 최소한 3개의 회사가 경쟁을 해야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KTX는 적당한 경쟁 상대가 없죠.
그렇기 때문에 다른 대부분의 철도 노선이 적자가 나는데도 KTX는 흑자를 내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그 흑자로 다른 적자 노선의 손해분을 메꾸고 있구요.
공기업의 방만 경영 등 비판할 부분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최소한 공기업에는 공익을 추구할 의무와 책임이 분명히 있기에 적자를 감수하고라도 운영을 하는 겁니다.
하지만 민영화의 주인은 말 그대로 민간입니다.
철저히 소유주인 개인 혹은 집단의 이익을 위해 경영을 하지 소비자의 이익에 대해서는 절대 생각하지 않고,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게 민간기업이니까요.
민간기업이 자신들 손해보는 짓을 하던가요?
KTX 말고 적자노선 민영화해서 그렇게 좋아하는 경영 선진화, 효율화 해 보라고 해 보세요.
과연 하겠다고 나서는 곳이 있는지.
혹은 있다고 하더라도 현재 요금보다 월등히 인상된 요금과 손실보전금을 요구할 겁니다.
절대 손해를 볼 수는 없으니까요.
철도 민영화로 가장 유명한 영국이 어떻게 되었는지 조금만 검색해 보세요.
그리고 철도 부분에서 그나마 성공했다고 언급되는 JR 민영화에서조차 국가가 안고 간 부채와 지방으로 떠 넘긴 제3섹터,
여전히 이익이 안 나서 공기업으로 남아있는 JR 3개사, 화물 부분 등에 대해 찾아보시면 민영화가 전가의 보도가 아니란걸 아실겁니다.
무엇보다 최근 민영화의 큰 폐단을 보여준 사건 중 하나가 도쿄전력입니다.
행패란 행패는 다 부리고, 결국 다시 국유화 되어 막대한 세금만 투입되도록 만들었죠.
국가기반산업이란건 말그대로 국가를 떠 받치는 산업이기 때문에 기업에는 손해가 나더라도 적절한 가격에 서비스가 가능해야 합니다.
하지만 민영화가 될 경우 대부분 그렇지 못하고,또한 막대한 손실 혹은 피해가 나더라도 일반회사와는 달리 결국 국가가 다시 떠 안아야 합니다.
그리고 국회의원 탓을 하시는데요.
국회의원은 국민이 뽑는거 아닌가요?
그딴 사람을 뽑아주는 국민의식이 문제죠.
특정지역, 특정정당에서 공천만 받으면 개가 나와도 된다는 말이 괜히 나왔나요?
실제로 선거 전 이미 사망한 상태라 선거 유세에 얼굴조차 한 번 안 내민 사람이 의원에 당선되는게 현 우리 국민 세태입니다.
남 탓하기 전에 먼저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는게 중요한 것 아닐까요? -
여의서생 2014.01.01 08:22
본인은 진실한 마음이라 생각하고 글을 올렸겠지만
진실한 사실이 아닌 일방적인 주장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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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한마음으로 2014.01.01 09:06
<한미 F T A 내용>
1. 한국은 공기업을 완전히 민영화 할 것.
2. 민영화를 다시 되돌릴 수 없음. 따라서 수도,전기,가스,통신,교육도 마찬가지 임. (래칫 조항)
3. 미국 기업이 한국 정부를 소송걸 수 있음. (ISD 조항)
4. 미국 기업이 손해를 보면 한국 정부가 손해배상 해줄 것.
5. 외국의 도박장, 성매매, 다단계 사업이 한국에 들어오게 할 것.
6. 외국 재벌이 국내 주식을 100% 가질 수 있게 할 것.
7. 미국 기업이 한국땅에서 회사나 공장 없이 사업할 수 있고, 한국법에 처벌 받지 않음.
8. 한국이 미국 요구를 반대할 때는 그 이유를 눈에 보이게 과학적으로 증명해야 함.
9. 한국 정책으로 미국이 간접적 피해를 입으면 보상해 줄 것.
10. 한국이 다른 나라와 시장을 개방할 경우, 미국도 자동 적용 됨.
11. 미국이 준 한국 자동차 관세 혜택을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음.
12. 미국이 지적 재산권 위반을 직접 처벌할 수 있음. -
바닷바람 2014.01.01 14:44
이전에 민주당 집권시절 민영화에 혈안이 된적이 있었지요
뭐든 다 팔아먹어도 된다
지가 지고갈거냐 이고 갈거냐
다 대한민국에 있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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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칼라프 2014.01.02 11:17
우리는 아직 헌법 제1조 1,2항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한 듯합니다.
매우 중요한 항목이지만, 잊고 힘센것에 길들여지는데 익숙합니다.
학교에서는 이것을 강조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국민이 똑똑하고, 건강하고, 부유하면, 통치하기 어렵다는 게 유사이래 통치의 정석이라고 합니다.
민주공화정을 받아 들이기에는 아직 왕정속의 지배구조의 명분으로 쓰인 성리학의 때를 벗지 못하는 이들이 많아요.
또한, 권력에 아부하고 줄서는 자들은, 일정강점기에 친일, 종일 분자들과 같은 부류라 봅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민영이어서 불편한 점이 없는 것 같은데요.
제가 타는 버스는 모두 민영이더군요. 타본지 하도 오래돼서 모르나 여객선도 민영인 줄 압니다.
통신사가 지금도 공영이면 얼마나 방만경영하고 있을까 생각합니다.
전 철도도 민영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주인이 있어서 자기 것처럼 경경하지요. 공영은 주인이 국민이라고 하나 경영자들이 국민생각하고 있나요? 그래서 방만하게 돌아기지요. 모두 나누어 먹는데 혈안이 되지요. 국민이 어떻게 감시해요? 우리의 대표격인 국회의원들은 더하면 더한 사람들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