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당황했던 컴퓨터 수리기

2013.12.05 20:42

DOS 조회:2370

오래전부터 컴 A/S 해왔었는데, 약 90년도 초부터 한거 같아요.. 그 당시 경험했던 실재 상황입니다.


어떤분에게 시디가 시디롬에 들어가서 안빠진다고 연락이 옵니다.


시디롬에 보면 구멍같은것이 있는데 그 곳에 클립 같이 긴 철사로 넣으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저배속 시디롬과 플로피 드라이브가 같이 설치되 PC 가 많았어요.. 486 SX, DX 등등...


근데 그 분이 찾아 보겠다고 합니다. 30분 후에 다시 연락이 왔는데요


아무리 찾아도 구멍이 없다는거에요..


직접 찾아 갔습니다. 근데 본체에 시디롬이 없네요.


근데 5.25 인치 플로피 드라이브가 보입니다.


혹시 5.25 인치 플로피 에다가 시디 넣었냐고 하니까?


그렇다고 하네요..


5초간 멍하더라구요. 처음엔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더군요.


그 당시 괭장히 당황했었는데 컴퓨터에 수리 경험이 많았지만


그 상황은 처음 격는 상황이었습니다.


오래된 기억인데, 괭장히 특이한 경우라서 잊혀 지지가 않더군요


아래 컴맹 글을 보고 저의 경험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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