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질게에서 든 생각
2013.05.21 17:07
네 , 제가 좀 성격이 욱하면 ,, 글을 좀 과하게 쓰는경향이 있긴합니다..
저도 정말 잘한거 없긴 하지만 , 몇주 포럼에 자주 들르면서 그냥 느낀거 써봅니다.
윈도우 포럼 이곳은 유독 질답 게시판이 상당히 활성화 되어있습니다.
하루에 수십건의 질문과 답변이 오갑니다.
저는 이부분이 좋습니다.
다른 포럼이나 기타 사이트 가보면 , 흐지부지한 곳이 너무 많습니다.. 잠깐 활성화됐다 다시 사라지고...
하지만 이곳의 질답 게시판은 항상 북적입니다.
항상 빠르게 질문자와 답변자의 소통이 오가죠.
저도 요즘들어 하는게 있어 질답게시판에서 거의 살다 시피 합니다...
누가 질문한게 있나... 자주 보고 그럽니다..
질문글이 많이 안올라오면 ,, 제가 질문합니다..ㅡ.ㅡ;;;
좀만 노력하면 찾을수 있는 궁금한것도 그냥 질문합니다... 왜냐구요?
아무도 질문안해서 썰렁한것보다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질문자들의 질문에 도움이 될것 같으면 답변을 하려고 노력하고 , 그게 또 보람도 생깁니다..
질문자와 답변자의 글을 보면서 저도 하나씩 알게 되기도 하고 ,, 그거에 재미도 느낍니다.
근데 가끔 말이에요.
질문자가 진짜 노력없이 ,, 완전 백지상태에서 질문하기도 합니다...
그럼 그거에 정말 자세히 설명해주고 ,, 참고 되는곳 링크도 걸어주고 하는 분이 있는가 하면,,
그런걸 질문하는가... 검색하면 다나오는걸... 그런 기초적인거도 안찾아보고 질문하는가!! 이런 뉘앙스의 댓글도
상당히 많이 보입니다.
사실 질문하는 분이 좀 따지듯이... 기분나쁘게 ,, 질문 태도가 불량하다거나 그러면 댓글도 나쁘게 나갈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 그런 질문에 좋은 답변을 달수도 있지 않을까요..
본인이 볼때 너무 상식적인걸 질문해서 좀 그렇다고 생각되면 , 그냥 넘어가면 되는거라 생각합니다.
굳이 , 댓글달아서 ,, 그거는 그냥 검색해봐라.. 공부좀 해라... 찾으면 나온다.. 이런 무의미한 답변은 피하는게 좋지 않나봅니다.
사실 저런 댓글은 도움이 전혀 안됩니다.
너무 기초적이고 많이 나오는 글이라면 그쪽 글을 링크해줄수도 있는것이고 , 어디어디 사이트를 참고하라 할수도 있고...
그렇지 않나 생각되네요.
질문자도 ,, 도움이 되고 모르는것을 알게 되면 , 응당 그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겠죠.
저도 잘 실천하지 못하고 있으나 , 하려고 노력합니다.
정말 , 질문자도 그렇지만,, 답변은 무의미한 건 피해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아니면 , 그냥 지나치거나요.
상대방이 들을때 최소한 오해가 안생기게 먼저 생각하고 해야할것 같습니다...
이런글은 제 살 깍는 글이라 씁쓸하네요.
그래도 저의 질문은 계속됩니다. (언짢으신분은 피해가주세요!!)
댓글 [6]
-
meAndYou 2013.05.21 17:24 -
소~나무수레 2013.05.22 12:22 저도 그렇지만 짦은 영어로는
한계가 있드라구요
한글이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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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서생 2013.05.21 17:45
이 글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질문자도 아무 노력없이 무턱대고 질문하시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질문하시는 분 중에 질문을 해 놓고 답변에 대해 아무 말씀도 없는 분이 있더군요.
정성스런 답변에 대해 최소 한도의 예의와 감사를 표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
사랑인 2013.05.21 19:57
질게란에 올린 글 참고해서 보니....제 글을 보고 올리신 것 같아....답변을 드립니다....
질게란이 썰렁할 까봐 찾아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그냥 질문한다는 것은 질게란의 의미를 훼손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모르는 것을 아는 분이 알려주는 의미의 게시판이지, 검색해서 알 수 있는 수준인데도 불구하고 그냥 질문하는 것은
답변하시는 분에 대한 예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질게란을 통해서 많이 배웠습니다...이곳저곳에서......
모르는 단계에서 아는 단계를 저도 거쳤고...이런 항상 질문자의 입장이나 답변자의 입장을 생각하며 답변을 답니다.
하지만 부족한 부분도 있겠죠..
그런데, 질문자의 입장에서만 이야기 하신 것 같아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본인도 답변을 하신다고 했는데 답변자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또한, 이런 생각이 드셨다면 그 질문란에 덧글로 말하셨어도 될을텐데요...
(그것이 이 글 마지막에 말씀하신 것처럼 최소한의 오해가 안 생기는 것이 아닐까요.)
제가 왜 그렇게 답변하셨는지 생각해보셨나요.
질문하신 글을 보니 어느 정도 컴에 대해 아시는 것같은데 잘못 아시는 부분이 있어 그렇게 답변드린 것입니다.
전에도 이런 비슷한 질문을 경험한 적이 여기말고 다른 곳에서 있었습니다.
그떄 자세히 설명을 드렸는데도 불구하고 결국엔 본인 이야기만 하시더군요. 그럼 질문의 의미가 어디에 있는 것인지..
그런 경험을 해서 답변을 그렇게 드린 것입니다.
참고로 덧붙여서 여담으로 말씀드리면 어느 정도 컴에 대해 아시니 컴은 여러가지 변수가 많은 것을 아실 겁니다. 그건 같은 결과라도 다양한 방법의 중간과정이 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르더라도 자기가 검색해서 해나가면서 안 풀리는 것에 대해 질문하면서 배워나가면 답변자나 질문자도 많이 배울 수가 있습니다. 이런 것이 이런 홈페이지가 운영되는 진정한 목적일테구요. 그냥 시키는 대로 하면 아무것도 남는 것이 없고요. 문제해결은 되겠지만...
그것이 제가 게시판을 통해서 제가 초짜일떄나 지금 답변할 수 있는 수준에 와있는 입장에서 이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떄문입니다. (제 주관이긴 하지만요....) 이런 생각 또한 가지고 있기 떄문에 공부해보시라는 글을 남긴 것입니다. 그냥 생각없이 답변하기 싫어 공부해보시라고 했다면 저도 힘들게 글자를 남길필요도 없고 말씀하신대로 그냥 지나치면 됩니다.
답변자의 입장으로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면
링크자료라고 해도 그걸 다 기억하고 답변할려고 저장하고 계신 분들은 없을 겁니다.
링크를 위해 답변자도 검색해보고 답변드리는 것입니다.
시간소비를 하면서 말이죠. 그 시간에 더 공부하실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니, 답변자의 입장으로 한번 생각해보시라고 말씀드렸봤습니다.
또한, 질게란을 많이 보신다니...다른 제 글을 한번 보세요....제가 그런 식으로 다른 분에게 답변을 드렸는지....
-
빠져들어 2013.05.21 21:05
댓글을 달았었으나 , 10분이 지나 글을 다시 읽어본 후 ,, 내가 좀 과민하게 읽은게 아닌가 생각되어 삭제하였습니다.
다시금 제 자신의 한계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이번에 잠시 잊고 있던것을 또 다시 느끼게 되었습니다.
질문자의 입장과 답변자의 입장,, 두 입장에서 좀 더 세심하게 생각하고 상대가 상처받는 일 없게끔 글을 써야 한다는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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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oo 2013.05.21 22:17
질게란에 질문이
쉽게 검색이 되는 것이라 생각된다면
답을 안해주면 그만이지
검색좀 해라 이런식의 비난투는 좀 거시기 하지요
검색의 수준도 천차만별이고
개인의 사정도 헤아릴 수 없지요
만약 어느 한사람이 또는 한정된 사람이 답을 해줘야 하는 곳이라면
공지를 통해서 간단한 질문(이것도 정의하기 모호하지만)은 피해달라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윈포의 질게란은 그런것이 아니잖아요
누구든 무엇이든(물론 포럼에 관련된것) 물어 볼 수 있고
답변 역시
누구는 상황이 된다면 답을 할 수 있지요
전문가가 답해 준다면 좋지만
같은 초보도 답을 해줄수 있고 다행이 고수가 길을 잘 잡아주면 더울 좋구요
물론 질문에 핀잔을 주는 것도 윈포 질게의 자유로움의 특징이지만
그렇게 핀잔을 주는 이 보다는
답을 안해주는 이가 낫고
그보다는 친절히 답해주는 이가 더욱 낫지요
저는 윈포 질게의 의미를 이렇게 해석 합니다^^
(참고로 사랑인 님이 비난이나 핀잔을 했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말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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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경우는 구글신을 만나는데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보냅니다.
물론 여기 질게란에서 답을 찾을수도 있지만, 여태껏 질문해서 원하는 답을 얻은비율로 따지면 20%도 안되는것 같군요.-0-
질게란이 수준이 낮다는게 아니라, 구글링하면 하나의 의문에 여러가지의 경우를 볼수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영어가 조금만 되신다면,외국포럼에도 가끔씩 답을 찾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