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서두르면 반드시 후회한다....(노트북 구입기)

2011.06.06 00:31

자비 조회:2859

?? 날씨가 갑자기 무더워졌네요.

윈포 회원님들 건강관리 잘하시길 바라면서 저의 실수담을 적어볼까 합니다.

제목 그대로 서둘려서 후회하고 있습니다.

 

몇 일전(5/26)에 삼성대리점에 가서 노트북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당시 출타하고 있는중에 갑자기 들러 한 20여분만에 구입하여 현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모델은 카탈로그에도 두 번째로 나오는 QX412-S53 을 카드로 1,340,000원을 결제 했습니다.

 

평상시 구매할 때는 요모조모 상당히 많이 살펴보는 편인데 이 날은 누군가가 도움을 준다기에 급하게 구입을 했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용도로 쓰기에는 과분할 정도의 사양이지만, 그래도 불만족 사항이 있어 급하게 구입한 것을 살짝 후회하고 있습니다.

 

제가 느끼고 있는 불만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선전에 13.3인치 사이즈에 14인치를 넣었다고 하여 좋게 생각하였는데...그게 아니더군요.

    기본 장착된 HDD(320GB)를 제거하고, SSD(삼성제품)를 장착하고 cover를 닫으려니 아뿔싸... 닫히지를 않네요.

    두께를 비교해 보니 HDD는 7mm 이고, SSD는 9mm이네요...헉 (가장 큰 불만족사항임)

 

2. USB2.0 포트가 하나 밖에 없어 참 불편합니다.

   앞서가는 모델이라 그런지 USB3.0 포트 2개, 2.0포트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현재 i-odd 외장하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노트북 구입시 무선 마우스를 사은품으로 주는데

   O.S 설치시나 시스템 복원시   불편하기 짝이 없습니다.

   현재까지는 USB3.0을 사용하려면 드라이버를 설치한 후라야 작동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고수분들께서 3.0포트를 2.0포트 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계시는 분이 계시면 한수 가르쳐 주세요...

  

3. 배터리가 내장형입니다.

    이것 역시 급하게 구매하는라 잘 살펴보지 못한   저의 불찰이라 후회하고 있습니다.

    추후 교체하려면 외장형보다 비용이 더 들어갈지 모르겠습니다..

 

4. 마우스패드가 불편합니다.

   마우스패드에서 좌우클릭하는 부분에서도 손가락이 움직이면 커서가 이동하여 적잖이 불편합니다.

 

5. Fan 소음이 상당히 큽니다.

   Fan 고속 작동시 데스크탑 못지 않게 귀에 거슬립니다.

   제작사에서 필히 개선해야 할 1순위 항목으로 생각됩니다.

 

6. BIOS의 호환성이 떨어집니다.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i-odd로 부팅 우선 순위를 정해두고 재시작해도 인식을 못하네요.

   매번 BIOS에 진입해서 저장해줘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분명 좋은 제품인걸로 아는데 불편한 것만 이야기해서 뭐합니다만, 작년 1월에 구입한 동사의 R480 모델보다 구입만족도가 훨씬 떨어지는 것은 확실합니다. 

 

혹여 제가 삼성 안티팬이라고 욕하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으나, 절대 아닙니다.

제는 컴퓨터는 몽땅 삼성(데스크탑 2대, 노트북 2대) 것만 있습니다.

 

회원님들 중에 혹시 이 제품 구매하실거면 참고 하시라고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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