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서로간의 생각차이

2011.05.16 20:49

써나아빠 조회:2344

요즘 부쩍 커뮤니티에서 서로간의 이해보다는 비판적인 글들이 수위가 높고 낮고 차이지


그런글들이 많이 보이네여


사실 저도 인터넷에서는 사람들 이해하기가 참 싶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만나서 눈을 보고 애기하고 애기를 듣고 그러면 많은게 서로 이해되는데


막상 저 또한 인터넷에서 글을 적으면 제가 글 적은 의도와는 다르게 오해를 하고 저 또한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고 불신이 쌓이는것 같네여



물론 저도 세이클럽에서 첨에는 방장으로 시작했다가 어느새 무리가 커져서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동호회를 만들어 같이 어울렸는데


역쉬 이것또한 차이가 마음맞는 사람들끼리 모이고 정기적으로 벙개를 하다보니


여러 커뮤니티에서 글만 쓰는것 하고는 많이 틀리더군요


여러분들도 알겠지만 글로만 인터넷에서 주고 받을때는


서로 오해가 쌓이기도 하는데 막상 만나서 애기하면 그 오해가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는것이 많더군요


저도 정말 저 인간은 어떤놈이야 하면서 막상 만나면 오히려 상대가 저를 더 이해하더라구요


그럼 멋쩍어서 무안하기도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판보다 이해가
훨씬 어렵고


장점보다 단점이 눈에 훨씬 잘 들어오져


저도 그러한 대부분의 사람들중에 한명이고


제가 옛날에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 일인데


아직까지 절대 지워지지 않는 기억중에 하나가


사실 별거 아니지만 아버님이 아이스크림을 사주셨는데


제가 그걸 먹다가 걷봉지를 길바닥에 버렸습니다


아버지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제가 버린 봉지를


줍고는 저 멀리 보이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오시는겁니다


어린맘에 왜 그렇게 하냐고 물으니


쓰레기를 버리면 누군가 주워야 하는데 내가 주웠을뿐이고


그리고 사랑스런 내 아들이 버린것이니 내가 줍는건 당연한거다


그 후로 쓰레기만큼은 쓰레기통에 무조건 버렸습니다


북풍과 태양이라는 이솝우화는 원낙 유명해서 다들 아실겁니다


아무리 세찬바람으로 나그네의 외투를 벗기지 못하지만


따스한 태양빛으로 나그네는 외투를 벗어버립니다


사실 저도 이렇게 말해도 타고난 천성이 다혈질이고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돈키호테형이라 실수를 할때가 많지만


영업을 하면서 저의 후전적 가정환경이 많은 도움이 되었져


모두가 친구일수는 없지만 최소한 적은 없다면 당신의


앞길에 그 누가 있어 막겠는가?


저는 솔직히 이런 비생산적인 일에 이렇게 글 쓰는것도 아깝다고 생각하는 저지만


요즘 시간이 많으니 자연스레 이렇게 되네여 ㅎㅎ


저도 이글을 쓰면서 반성을 하게 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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