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퇴원 하셨습니다..
2024.09.14 17:49
신경 써 주시고 위로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인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그런대...
저의 어머님이 계속 다니던 병원이 아닌 대학병원 응급실을 통해서 중환자실 5일 그리고 일반 병실 3일 있다가..
제대로 치료 다운 치료를 못 받은것 같은대..
병원에서 해줄것이 없다면서 퇴원을 하라고 해서 퇴원을 해서 왔는대..
병원비는 계속다니던 병원의 3배 정도가 나왔으며 기간은 더 짧았는대도 중환자실에 5일간 있었고..
응급실에서 이것 저것 검사를 많이 한 모양이더군요..
거기에 6인 병실은 더 이상 없고 최소 4인 병상으로 병원 다인실이 바뀌면서 사실상 병원비 인상이 이루어 진것 이고요..
8일정도 입원해 계셨고 수술 같은 처치도 받지도 않았는대 3백만원 후반대의 병원비가 나와서 적지 않게 당황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태 잘 다니던 병원은 퇴원 하실 정도 되면 어머님이 스스로 걸어 다니실수 있으셨는대..
지금은 제대로 일어 나시지도 못한 상황에서 퇴원을 하셨습니다..
아무리 병원이 사람 목숨을 가지고 장사(?)를 한다는 인상을 준다고 해도..
환자가 어느정도 회복이 된다음에 퇴원을 생각해 봐야 하는것이 정상이 아닌가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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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만하자 2024.09.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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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나 2024.09.14 18:12
어머님 연세도 있고 병세가 위중한 편이라 병원측에서 할 일이 별로 없었으지도 모릅니다.
만약 치료수위를 한껏 올리고 나서 병원비 많이 나오면 그것도 불만 사항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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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두꺼비 2024.09.14 21:40
대학 병원은 온갖 검사를 다 하고 치료할 것이 없으면 퇴원하라고 합니다.
병원에서 입원을 하면서 회복을 원하시면 집에서 가까운 중소 병원인 성애 병원으로 가면
받아 줄 겁니다.
규모가 큰 대학 병원은 그걸 유지하려고 입원 치료비가 비싼데 그것에 불만을 가지면 안되겠죠.
대학 병원에서 충분히 회복한 다음에 퇴원을 하면 비용이 엄청날텥데 그러면 그것도 불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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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로 2024.09.14 21:48
퇴원 하라는 이유가..
자신들이 권 하는 수술(?)을 당장 결정 하지 못 한다고 하자..
그럼 해 줄것이 없다 이러면서 퇴원을 종용 하더군요.
그것도 중환자실에서 이제 일반 병실로 오자 마자 자신들은 이런 수술을 원 한다..
만약 이런 수술을 하겠다고 하면 이번 추석 연휴 동안 편안 하게 있게 해주겠다..
그렇지 않을 경우 퇴원 해 달라고 딜을 제안 하더군요..
즉..
자신들도 중환자 실에서 이제 일반 병실로 온 환자가 회복 되려먼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 하다는걸 알면서도..
병원의 이익을 위해서 환자나 환자 보호자에게 이런 선택을 강요 하거나 돈이 안돼니 나가 달라고 하는것은..
이미 우리나라 병원이 영리 병원 이라는걸 인정 하는것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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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컴 2024.09.14 23:48
어머님 건강해지시길 바라고, 힘 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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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y2late 2024.09.15 00:10
입원시키고, 온갖검사 다하고....수가 최대한 올리고....
그리고.....다음 손님받고......다시 최고수가 올리고...
이게 대학병원, 종합병원의 변하지 않는 행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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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htback 2024.09.15 09:13
의사 권유로 다른 병원 갈때 응급으로 들어가면 검사가 빨라짐
또 입원으로 들어가면 낮에는 외래환자 검사 밤에는 입원환자 검사하기 때문에 좀더 빠른 검사가능
요즘은 연세 많으신분들은 회복은 병원이 아니라 요양병원이 잘되어 있어서 거기서 해라고 퇴원시키는거 같음.
그리고 보험이나 정부보조 이런거 본인 챙기셔야해요 돈받는 사람이 알아서 챙겨주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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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리풀투데이 2024.09.27 16:59
물론 과별로, 의사별로 수익 배틀이 이루어지는것도 사실이지만.
대학병원은 중증 위주로 흘러가다보니.
당장 수술하거나 위중한 수치 맞출 치료가 없다면 내보내죠.
그래야 수술이나 위중한 수치가 필요한 환자를 또 받을수 있다는 점도 있고.
논란 많은 의사 급여는 차치하고 장비들만 봐도 대학병원들이 각종 첨단으로 보유를 하다보니 원가 뽑으려면 수익이 필요한건 별 수 없죠. 대학병원이 가진 양질의 간호사들 먹여살리려면 이라고 생각해봐도.
이 과정에서 등 떠밀려 퇴원하는 환자는 섭섭하기 마련이지만
또 한편으론 반대로 생각해보면
수술이나 위중한 수치 문제가 아니라면 자가관리나 요양의 개념이 되기 때문에 비싸게 대학병원 있을 이유가 없어요.
요양병원도 잘 찾아가면 괜찮은 의사샘 보유하고 관리 꾀나 잘 해 줍니다.
대학병원 병실 보다가 요양병원 병실 보면 아.. C 여기다 어떻게 모시나 싶긴하지만.
대학병원들이 워낙 잘 갖춰놓은거라고 생각해보면 또.
어머님께 어떤 진료과가 필요한지, 어느 요양병원이 그 진료과를 가졌는지 알아보시는것 추천드립니다.
집에서 아무리 열심히 관리해 드려도 요양병원에서 관리해주는 수준을 절대로 못따라가기 때문에요.
저희도 노부모님, 처가 친가 모두 다 병환들이 중하셔서.
네 분이 몇 년새 동시 다발로 이러시니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저까지 자꾸 질병에 사고에 부상이라..
딸린 식솔들 생각하면 스트레스 지수 매우 높아지고, 빼작빼작 마르는.. 외줄타기 하는 기분입니다.
올 상반기에 저와 가족들 건으로 지불한 병원비가.. 5천을 육박하네요.
이대로 가다간 다 씨가 말라버릴듯.
여튼.
지나가리.
냉정하게.
자식이 아무리 노력하고 훌륭해져도
생로병사의 흐름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 까.
올 것은 올것이고 그 전까지 덜 아프시게만 해드려도 최선 아닐지.
라며 내려놓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
처음 내려놓는 방법을 배우라고 어르신께 얘기듣고 매우 부정하고 싶었는데.
인생 살만큼 다 살아보신 주변 어르신의 진심이 담긴 조언이었던건 부정 못하겠더군요.
남은 가족들 생각해 보호자께서도 건강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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