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콘을 오래 사용하다보면 접점 불량으로 잘 작동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LG TV 리모콘인데 전원 버튼이 꾹 세게 눌러야만 겨우 작동하다보니 귀찮아서

그냥 셋탑박스 리모컨으로 그냥 사용하다보니 TV를 노트북 세컨 모니터등의 여러가지

다용도로 사용하다보니 세세한 TV 고유 설정 메뉴들은 설정할 수가 없어서 불편했습니다.

그래서 고쳐 봤습니다. 어렵지 않습니다.

리모콘이 나사가 없는 고정 클립으로만 되어 있어서 분해 헤라로 벌려서 열었습니다.

사용안하는 포인트 카드로 해도 됩니다. 전 기타 피꾸로.....

스위치 패드를 분해합니다.

검은 스위치 면을 자세히 보면 격자 무늬가 있는데 많이 닳았습니다. 아마도 전도 물질이 마모가 된 것 같습니다.

준비물은 알미늄 쿠킹 호일 조금, 얇은 양면 테입 조금, 그리고 펀칭기....

알미늄 쿠킹 호일에 양면 테이프를 붙입니다.

참고로 일반 알미늄 테입은 표면이 코팅이 되어 있어서 전기가 통하지 않습니다.

알미늄 쿠킹 호일을 사용한 이유입니다.

펀칭기로 잘라냅니다. 펀칭기가 없다면 최대한 원형으로 잘라냅니다.

잘라낸 조각을 고무판에 맞쳐 부쳐줍니다.

수건이나 티슈 같은 걸 대고 세게 눌러 잘 부착시킵니다.

그리고 다시 조립합니다.

이제 살짝만 눌러도 잘 작동합니다.

러버돔이 있는 멤브레인 키보드도 방식은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