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스포일링? 앗 실수인가?

2011.03.06 14:09

청년취업 조회:1525

영화 매니아 분들 및 혹시 그 영화를 보실 생각이었던 분들께 죄송합니다만..


영화 배니싱은 결말을 안다고 재미가 떨어지는 영화 줄거리가 전혀 아니죠..


그래서 제가 결말도 다 얘기한 겁니다. 무슨 디 아더스나 식스 센스 같은 영화가 아니라서...


그러나.. 몇몇 분들이 불쾌하셨음에 사과드리고..


그러나 아래에 달린 덧글을 보고 생각한 게 있습니다.


제가 평소에 네이버 영화 후기를 보면서도 항상 느끼는 건데..


아무리 명작 영화라도 어떤 이들은 재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졸작이라도 어떤 이들은 재미가 있죠.


그런데 문제는 이런저런 것을 다 떠나서..


재미없는 영화를 재미없다고 쓰기만 하면..


아래 달리는 덧글들이 가관입니다.


영화를 볼 줄도 모른다.. 초딩이다.. 액션과 판타지에 물든 쓰레기다.. 뭐다..


왜 자기가 재미없게 본 영화를 재미없다고 말할 수 없는지.. 참 이상합니다..


지금도 포탈 사이트 영화 섹션에서 악평한 리뷰의 덧글에는 항상 


초딩이다.. 영화 볼 줄 모른다.. 네 놈 같은 수준이 어떻게 이 어려운 영화를 이해하겠냐..


이런 덧글들이 올라옵니다.. 저로서는 이것을 참 이해하기 힘들더군요..


그러나.. 영화 배니싱은 정말 재미가 없습니다. (중반까지 좀 재미있게 보았으나.. 컥)


아무리 개인차로 몰고 가려고, 취향의 차이로 몰고 가려고 해도 잘 되지가 않는..


왜 네이버 영화의 악평 리뷰 덧글은..


넌 재미없게 봤을지 몰라도 난 재미있게 보았다.. 라든가 제 생각에도 정말 재미 없었어요 가 아니라


초딩 무뇌아 액션에 물든 쓰레기 등으로 덧글이 달릴까요?


언젠가 시간 내서 미국 포탈 영화 섹션에 방문해 보고 비교해 보고 싶은 맘까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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