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발견한 가장 먼 천체인 항성 Earendel 발견
2022.04.05 22:48
허블 우주망원경이 지구에서 129억 광년 떨어진 지금까지 발견한 천체 중 가장 먼 천체인 Earendel을 발견했습니다. Earendel이란 새벽별 혹은 rising star를 의미합니다.
이 별은 빅뱅이 발생한 후 불과 9억년후에 생성된 별로 지금은 폭발해 존재하지 않을거라 생각되며 크기는 태양의 50배 정도이고 표면 온도는 섭씨 2만도입니다.
이 별의 발견은 완전히 우연과 행운으로 이 별과 지구 사이에 태양 질량의 400조배나 되는 WHL0137-08이라는 은하단이 있어 이 은하단의 엄청난 질량으로인해 그 넘어에 있는 별빛이 휘어 들어오는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에 의한 중력 렌즈 효과 때문에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별이 실제로 얼마나 존재했느냐는 것에 대해 여러가지 학설이 있으나 대략 1억년 정도 존재했으리라고 봅니다. 또한 이 별은 폭발했으나 아직까지 폭발한 빛이 지구에 도달하지는 않았으며 앞으로 1억년 이내로 도착하리라고 봅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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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 2022.04.06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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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바람 2022.04.06 07:09
수만대손의 입장에서도 미래의 멀고도 먼 있을지 없을지도 모를 훗날이 될지도 알수없는 1억년후에 본다고 뭐가 달라질까요?
만세대 x30 년(평균 생애주기) = 30 만년과 1억년 ....너무 거리감이 있습니다. 혹성탈출도 신기한데...
무지막지한 문외한의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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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2022.04.06 08:12
아득한 시간 이지만 그 시간은 분명히 존재하고 다가오고 지나칠것이고
짧은 삶의 자체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의미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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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병 2022.04.06 11:06
시간은 흘러만 가고 끝이 없으니 신의 영역입니다.
유튜브 동영상으로 봤는데, 129억년전의 빛을 이제서야 보는게 정말 신기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