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Netscape Navigator
2010.12.04 08:48
복잡하던 인터넷접속 시절의 브라우저 넷츠케이프.
윈소켓설치후 윈3.1기동, 모뎀에서 모니터되는 묘한 느낌의 사운드.
첫 인터넷 접속이 미국과의 이메일이였는데 텔렉스와 팩스에 익숙하다 인터넷 메일의 위력에 엄청 놀라고
흑백 텍스트만 접하다 컬러풀한 문서 그림 사진에 이게 비즈니스 통신에 혁명이라고 느꼈습니다.
단지 그 놈의 윈소켓 방식 그리고 장담할 수 없는 모뎀접속, 분당 얼마의 요금체계.
그러나 인터넷 첫경험으론 흥분됐던 시절이 있었지요.
우연히 검색하다 눈에 들어온 넷츠케이프 로고
지금까지 보아온 어떤 로고보다 멋진것이라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그 당시 가졌던 넷츠케이프 메일 계정이 AOL로 회사가 흡수되어 AIM 메일로 바뀌었지만
지금도 @netscape.com 으로 전송해도 AIM 메일로 들어옵니다. 사용자가 사라질때까지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보며
AOL 회사의 진정한 소비자 보호 정신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추억속의 넷츠케이프 로고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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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슈 2010.12.04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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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 2010.12.04 09:22
원어민 발음을 얼른 들어보면 넷쓰케이프에 가깝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넷즈 넷츠 그중간 발음?? 묘한 발음이라
저는 넷츠로 발음합니다. 당시는 모뎀이라 메가바이트 다운로드 개념이 희박했고 브라우저 프로그램 구하느라 서적에 끼워진 번들 시디 바라보고 책을 샀던 기억도 있고 경험판 30일 동안 쓰다가 지우고 다시 깔고 크랙이란게 뭔지도 몰랐지요.
오늘 오후에 Netscape 한번 깔아 볼려고 합니다. 9.0 버전까지 온것 같은데 아마 AOL에 특화되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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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스 2010.12.04 09:28
그냥 넷스케이프라고 통칭했죠.
모뎀시절에 모뎀 스피커 뮤트시키고 넷스케이프로 접속하던 생각이 나는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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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릭 2010.12.04 16:54
그 당시 대학에서 공짜로 접속했었는데 신세계였다는 표현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
네트스케이프인가요? 넷츠케이프인가요?
당시 Netscape는 유료였고...인기도 많았지만 무료로 중무장한 내장 익스플로러에 얼마 안가 초토화 된 기억이...
당시 Netscape는 프로그램 시작시에 하드스와핑을 엄청했던 기억이 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