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를 키우고 싶다.

그런데..그 강아지가 집안에서.서열상..자기가 제일 높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하실려고요?.....쇼파에서 tv보는데..강아지가 와서 쇼파아래로 내려가라고...짖을 수도 있습니다....그럼..새로운 상전을 모실수도 있습니다...반대로 우울증이 있는 강아지라면,,,,,,강아지나.사람이나..딱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없습니다..서로 맞추어가면서 사는 것이죠..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100% 자기랑 딱 맞는 사람은 없죠.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맞추어 가는 것처럼요.강아지도 하나의 인격체인데...무조건 자기 외로울때 친구가 되어주지는 않습니다.보살펴주고..서로 맞추어가는 것이죠..

변화가 빠르고 삶이 불안정한 한국사회에서는 가족의 개념도 확장되는거같아요.

이성배우자에서 동성으로, 배우자에서 동거인으로, 사람에서 개나 고양이로...

개를 키울려면 주위 사람도 신경써야되구요. 매일 산책도 시켜줘야하구요. 똥받을 준비는 기본이고 줄은 꼭 해야되구요.

다른 사람 지나가면 잘 피해줘야되구요. 개소리 못하고 교육도 시켜줘야 됩니다.

집에서는 개가 주인이라고 생각못하게 잘 교육해야됩니다. 밥먹는거 똥사는것도 교육시켜야지 안그럼 방이 개똥과 오줌으로 난리납니다. 그리고 왠만한 가구는 개가 물어서 뜯어버리니까 이것도 교육해야되구요. 접종도 수시로 해야되구요. 개사료도 꽤 비사죠.

개한마리 키우는데 유지비 만만치 않을겁니다. 정원이 있는 단독주택이면 편하겠지만 아파트라면 개키우는것도 스트레스 받을수도 있어요.

저는 안키울랍니다

키울때는 좋은데 너무늙으면 처치곤란

멍이가죽으면 똑같은현실이됩니다

멍이털 알러지가있어서도 더는 못키우겠습니다

인생사 하는 일이 다 옳고 좋은 결과만 나올 수는 없습니다..

지구여행중 님 하시고 싶은 거 원 없이 하셔요,,,,

다만 나로 인해 누군가의 가슴에 응어리나, 눈에 눈물 맺어지는 일만 아니면 됩니다,,,

인생 그리 길지 않더라고요...

웃을 수 있고 가슴 따듯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해보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살수록 사람이 싫어집니다. 고집불통에 목소리부터 높이는 인간이 너무 많습니다.

외로운데 강아지 키우면 좋겠다 싶어서 추천을 했는데

댓글 보니 강아지 키우는게 보통일이 아니군요

외로워도 혼자가 더 편할거 같은데

추천한거 취소 할 방법은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