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노트북이 8년째가 되다 보니 이상하게 win32kbase.sys 오류를 내 뿜으며 자꾸 꺼지더라고요. ㅠ.ㅠ 인터넷 찾아보니 새로 설치한 하드웨어가 있냐, 램이 어떠냐.. 뭐 그런 말들이 있는데 저는 전혀 만지지도 않고 그냥 쓰고만 있었거든요. 새로 뭔갈 넣지도 않았고, 설치한 것도 예전 쓰던 것만 설치했는데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인지.. 참... 

이를 어쩌나 고민하다가 이런저런 버전을 다 설치해 보았습니다. 한동안 잘 썼던 RS3 lite 버전도 새로 설치해 보았고, 최신 버전의 윈도우들도 새로 깔아보았는데  어떤 이유인지 시스템 오류가 자꾸 뜨면서 꺼지더군요. m**...sys 뭐 이런 거.. 암튼 이상한 시스템 오류가 자꾸 나타나서 안드로이드를 설치해 보려고 시도해보고, 윈도우 7도 설치해 보고... 별짓을 다해도 안 되기에 어쩔 수 없이 마지막으로 윈도우를 닮았다는 리눅스 민트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나름 요놈도 괜찮네요. 

음악 듣고, 영상 보고, 문서 작업하고, 간혹 간단한 영상 편집, 사진 편집만 하면 되는데 그런 것들 거의 다 되는 것 같습니다. 

가장 고민이었던 것이 한글이었는데 Play on Linux를 이용하여 설치하니 그것도 실행이 되더군요.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해서 며칠 간 써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또 오기가 생겨서 자꾸 에러 뜨는 윈도우 밀어버리고 예전에 받아 놓고 새 노트북 사면 꼭 설치하겠다고 벼르고 있었던 고사양용 산*러*님 윈도우를 다른 하드에 설치해서 쓰고 있는데 이상하게도 그 윈도우는 에러가 하나도 없네요. ㅠ.ㅠ 그런데 고사양용이라서 그런가 버벅버벅... 너무 느리다는 거... 

그래도 좀 기다렸다가 쓰면 간단한 작업은 가능해서 요즘은 두 운영체제를 번갈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리눅스를 올리면 좀 그런가요? ㅠ.ㅠ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받아만 놓고 사용기 한 번 올리지를 못했는데 조만간 윈도우 새로 깔면 꼭 사용기 올리겠습니다. ^^ 

오늘은 밑에 리눅스 민트 사진 몇 장만 그냥 구경하고 가세요~ㅎㅎ

가상 공간에서 작동하는 한글이라 그런가 글자가 실제로 설치한 것보다 희미하게 보입니다. 

가상으로 설치한 한글, 한셀, 한쇼 등은 위처럼 이상한 에러가 뜨는데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도 됩니다. 

아쉬운 점은 동여상 편집기도 다양하고 많은데... 파워디렉터만큼 좋은 것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