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6개월째인데 새로운 세계가
2018.04.03 21:08
예전과 달리 목이 아프고 가래가 생기고 머리도 무거워지는 기분이고
어쩔수 없이 금연하게 되었는데 동기가 생기니 금연 성공율이 높아지는군요.
아침에 너무 흡연욕구가 강해서, 입맛에 안맞아도 금연초 노스모큐 억지로 피우다보니
한달지나고 흡연욕구가 없어지더군요. 뇌에서 담배피는데 니코틴 대신 이상한 놈이 들어오니 헷갈리나 봅니다
앉아서 10분만 지나면 졸려서 병원에 가보니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금단현상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입이 궁금해서 물먹기는 힘들고 커피보다 차 종류를 먹는데
녹차, 옥수수수염차, 매밀차, 우엉차, 둥글레차 등등 차 맛이 이렇게 다양하네요.
차 우려서 하루에 2리터 마시는데 맛도 좋고 건강해지는 느낌입니다.
영등포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6개월 금연성공 답례품으로 받은 영양제(3개월째 1개 포함 총3개)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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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마이콜 2018.04.0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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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수없는영역 2018.04.03 21:44
다양한 맛을 느끼셨다니 신세계가 열리셨습니다.
자신과의 대화에 성공하심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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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종료 2018.04.03 21:49
힘든 시기네요. 저도 금연 9년차 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한 1, 2년 정도 지나면 몸이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서 흡연 했을때와 금연 초기의 몸의 느낌의 차이라고 해야하나요 상쾌하고 가벼워졌다는 느낌과 의식, 기억등이 차츰 사라지면서 현재는 눈뜨면 그런 생각할 겨를없이 씻어야지 식사야해지 하는 흡연 때의 한 부분이 잘려 나간 하루를 시작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한참 흡연했을 당시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좀 무거워서 머리좀 가볍게 해야지 하면서 담배 한대 물고 하루를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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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넘기 2018.04.03 22:05
금년 4일차 입니다.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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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미나리 2018.04.03 22:05
먼저 축하 드립니다
저도 44여년 피우던 담배를 작년9월8일에 금연시작해서 지금까지 잘 참고 있네요
저는 무작정 보건소에가서 금연패치 받고 2달여 부착하여 6개월이 되는날 소변검사후
성공축하금으로 온누리 상품권 5만원을 주더군요
금연패치 덕분에 어렵지않게 성공 했습니다
제 안사람이 제일 좋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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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y0011 2018.04.03 22:20
와! 돌미나리님 4~50대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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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미나리 2018.04.03 22:25
아하~
연식이 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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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리 2018.04.04 17:18
44년이면 아무래도 나보다 연배이신듯 금연성공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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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 2018.04.03 22:08
금연 4년차인데..
지금도 가끔 불쑥 흡연욕구가 느껴져요.
담배라는놈 정말 독하네요..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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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y0011 2018.04.03 22:21
꼭 성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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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사랑 2018.04.03 23:43
금연 성공을 위해서는 강한 멘탈이 필요합니다.
앞의 분 말씀대로 앉은 자리에 풀이 나지 않을 정도로 독하게 마음먹어야 합니다.
경험한바에 의하면 금연 5년이 되어도 옆사람이 피운 담배연기가 구수하게 느껴지더군요.
이 연기가 거슬릴때가 진정한 금연 성공입니다.
부디 금연에 성공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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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바람 2018.04.04 09:11
독한 마음보다는
정책을 펼치는 작자들의 일방주행적인 짓거리에 응당한 댓가로 보답한다고 생각하면 의외로 간단합니다.
세금이 원가보다 더 많은 기호품을 팔아서 국고에 요긴하게 사용하면서
세금징수에 지대한 공헌을 하는 끽연자들에게는 세금으로 도배된 담배를 피울만한 공간도 야금야금 없애버리는 행위에는...
그럴바에는 아예 담배를 마약으로 규정하면 간단한것을 팔아먹겠다는 꿈을 버리지 못하고...
그런식이면 팔아먹는 작자들 퇴출시키는 의미에서 안팔아주면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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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 2018.04.04 00:40
금연 하실생각만해도 금연성공입니다
많은분도 동참 하십시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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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S 2018.04.04 07:50
금연성공 하신분들보면 뭐든 다할수있다는 생각이드네요
강한집념 대단하십니다..금연 축하드립니다
정신맑고 기쁘고 좋은날만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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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ing 2018.04.04 08:03
응원합니다
혹 어쩌다가 입에 대셔도 다시 도전하시면 되는 거예요
자책할 필요도 없고 다시 마음 잡아서 금연하실수 있도록 자기 자신을 받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진짜 담배는 백해무익합니다. 스트레스를 낮추는 건 그냥 심호흡처럼 크게 숨 들이마시고 5분가량 걸어다니는 게 낫고요.
그럴 여유도 없이 스트레스 폭발하는 건... 상황자체가 매우 위험천만한 폭력적인 것으로 담배가 아니라 뭐든 임시방편일 뿐 해결책이 아니지요
앞으로도 잘 헤쳐나가시길!!! 가장 좋은 건 냄새를 확인할수 있다는 거죠!! 그리하면 혀로 맛도 더 잘 느끼게 되고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담배 피시는 분들은 무슨 말인지 모를수 있습니다. 냄새와 맛을 느낀다는 게 뭔지요;;
뿌연 돋보기로 좁은 시야매 만족하며 살아가다가 정상적인 안경으로 바꾸거나 시력을 회복하여 사는 것과 비교해도 금연하면 훨씬 기분이나 실생활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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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zarino 2018.04.04 08:48 흡연 40년차 입니다.. 군대 가서 말년에 배운게 아직까지 중간에 한두해
금연 했고 중간중간 금연을 했으나...
현재 끽연중 오늘 보건서 들러서 금연 도구 타오고.. 이글 보고서 다시 금연 모드로 돌입할
예정입니다. 담배! 나와 싸움을 항상거는 기호품.. 이번에 버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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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나팔자 2018.04.04 08:55
저두 응원합니다.
하루에 2갑에서3갑 피우던 나
금연 1년6개월째입니다.
처음 3일 7일 10일 한달 이렇게
위기가오더군요.
담배는 끝는게아니고 안피우는 거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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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연구소 2018.04.04 09:17
작년에 8개월 금연하다가 현재 다시 피우고 있습니다.
원인은 스트레스가 태풍처럼 몰려와서...
성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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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2018.04.04 09:32
금연 작심 11일 째...
지난 일요일 술 한잔 하면서 외엔
전혀 생각이 안 나네요.
금연 결심도 처음이고
충분히 가능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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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나팔자 2018.04.04 09:49
응원합니다.
전 금연후부터
습관적으로 알콜이 댕기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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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letIND 2018.04.04 11:47
금연 한 오년 ,. 그래도 생각납니다.
금연 초기 뱃살 정말 주의하세요. (개인적으로 알콜로 니코틴을 이긴듯~ 알콜과 안주가 또 복병 = 뱃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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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그린* 2018.04.04 16:20 요즘은 담배안끊는 사람이 독한사람이란 소리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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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는바람 2018.04.04 20:31
독한 사람이 아니라 애국자지요.
내돈 쓰고 내몸 망가져가면서까지 국가 세금 징수에 이바지하시는분들...
담배팔아먹는 부서에 빌붙어서 국민건강 좀먹으면서 호의호식 하는분들을
그런 일에 종사하면 밥굶는다는 의식을 심어줄수 있는 국민적 결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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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얌 2018.04.06 15:13
금단 현상.. 정말 의지가 필요하다고 들었습니다. 꼭 성공하세요. 단 거 좀 당기면 조금씩 드시고 말씀대로 물이나 차 종류 많이 드시면 좋아요. 파이팅!!!
금연 성공하시다니 ㄷㄷㄷ 앉은 자리에서 풀도 안난다던데요??
감축드립니다 차드시는것도 좋은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