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습니다
2018.01.19 00:19
사는 재미를 잃은지 오래 되었고
갈수록 게을러 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 지고 있습니다
앞날이 걱정이 되어 잠이 오질 않습니다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뭘하든 아무 재미가 없습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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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아저씨 2018.01.19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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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초롱 2018.01.19 00:32
죄송한 말이지만 우울증이 깊어지고 계십니다. 단순히 기분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병원에 가셔서 윗글 그대로 말씀하십시오. 그리고 처방대로 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주변에서 대화 상대를 찾으셔서 고민을 같이 얘기하시거나 이러저런 대화를 해보시길 권합니다. 더 좋은 얘기는 다른 분들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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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킁 2018.01.19 04:19
등초롱님 말씀에 동의 합니다 약물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 현대 사회가 너무 복잡하다보니 .. 정신과에서 약물치료 받는것 오랜옛날처럼 주위에서 이상하게 보지 않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그렇게 병원치료에 도움을 받아가면서 삽니다 ... 지극이 정상이니 도움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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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달화 2018.01.19 01:44 예수믿어 구원 받으십시요. 그러면 삶에 무의미한 마음 없어질것입니다. 마음에 평강 기쁨이 넘침니다. 제가 지금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이것만이 답입니다. -
이킁 2018.01.19 04:29
저는 가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 때로는 믿음이란 그 대상을 어떤 방식으로 믿는가 입니다 .대상은 같지만 그 대상을 다 동일한 방법으로 믿는다고는 생각안합니다 .그래서 그 동기나 방법에 따라서 믿음은 약이 될수도 있지만 독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독에 중독되면 정말 더 치료하기 힘든 병에 걸릴수도 있다고 ...
멀 믿든 맹목적으로 믿지 마시고 믿음도 논리적이고 확실한 증거를 바탕에 깔아놓고 믿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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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갑술사_遁甲術士 2018.01.19 07:25 이킁님 음악 들으면 금방 낫습니다.
이킁님은 24시간 방송으로 뭇 중생을 구제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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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킁 2018.01.19 20:26
켁 ......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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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 2018.01.19 06:27
힘내세요
이시간은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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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이 2018.01.19 08:05 코인투자라도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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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mph 2018.01.19 10:02
이해합니다.
하루에도 죽음(자살)이란 생각을 수없이 되네이든 인간입니다.
정말 냉혹한 현실을 피해갈길은 없을까하고 고민,또 고민...
그 끝자락에는 죽음이란 단어가 떠오르든군요.
속담에 "개똥밭에 뒹굴어도 이승이 났다"란 말이 있듯
힘들어도 내일이 있다라는 생각으로 견뎌보시면 좋은날이 올겁니다.
퓨시킨의 시처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은 한순간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고야 말리니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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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태취업했다 2018.01.19 13:19
장애인학교한번 봉사활동 다녀오세여. 맘이 싹 가실겁니다. 자원봉사자 참여한번 해보세여. 그런 맘이 싹 가실겁니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보세여. 그럼 맘이 싹 가실겁니다. 대학생활로 돌아가고 싶네여. 연예하던시절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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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ttle 2018.01.19 20:32
아버님이 폐암 말기 입니다.
그런데 살고 싶어 하십니다.
종합병원 신경외과병동이나 내과병동 가보십시요.
목에 구멍 뚫고 호흡하며 콧줄로 음식을 섭취하면서도 살고파 합니다.
어떡하든 살아보려고 그몸으로 운동하고 재활하고 합니다.
그분들이나 그 가족분들이 제일 바라는건 아주 단순합니다.
혼자 힘으로 화장실만 다녀와도, 혼자힘으로 밥수저들고 식사만 할수 있어도...
그대의 삶이 어떠한지 잘은 모르지만
삶은 누구의 삶이든 소중한겁니다.
딱 한번이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한번 왔다 가는거 고통이든 슬픔이든 내것이면 끌어안고
그저 내 의지로 걸을 수 있고 먹을 수 있고 호흡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새로운 삶을 열어보면 어떨런지요.
그대의 마음에 따라서 삶의 색깔은 달라질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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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한걸음씩 2018.01.24 14:01 어쪄다 어른 강신주 박사님의 116편과 117편을 한번 권장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사는 것이 무의미하게 느껴지고 이렇게 살아서 무엇하나 고민을 많이 한적이 있습니다. 삶은 포기하기에 가치가 있게 죽자고 생각되어 종군기자가 되려고 했었고 네팔에서 용병트래이링도 받고 참 별짓을 다했네요. 결국 죽음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느꼈고 삶이 흐르는데로 일을 하면서 지내다보니 그저 그려려니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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