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요미우리 “MB ‘기다려달라’ 독도 발언은 사실”
2010.03.10 18:07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관련 언급 보도로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요미우리 신문이 "이 대통령이 후쿠다 야스오 당시 일본 총리에게 '기다려 달라'고 했다는 보도는 허위사실이 아니다"는 취지의 준비서면을 최근 법원에 제출했다.
9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요미우리는 오는 17일 변론기일을 앞두고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김인겸)에 제출한 준비서면에서 "당시 아사히신문도 표현은 조금 다르나 요미우리와 같은 취지로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또 "서로 다른 신문사가 동일한 취지의 내용을 기사화한 것은 보도 내용이 취재 활동에 기초한 객관적 사실의 전달이라는 점을 방증한다"며 "신빙성 있는 사실정보에 근거하지 않은 채 보도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2008년 7월 일본 문부성은 중학교 사회과목 교육 지침서인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의 영유권은 일본에 있다'는 주장을 명기해 국내에 파문을 일으켰다. 요미우리는 같은 달 15일 이 대통령과 후쿠다 전 총리의 정상회담을 보도하며 "관계자에 따르면 후쿠다 수상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를 (교과서 해설서에) 쓰지 않을 수 없다'고 통보하자 이 대통령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만약 보도 내용이 사실이라면 '국내 여론이 잠잠해진 뒤 명기하라'고 해석될 소지도 있었으나 당시 청와대 이동관 대변인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반박했다.
백모씨 등 시민소송단 1886명은 지난해 8월 "요미우리는 근거 없는 보도로 한국인의 자존의식에 상처를 입혔다"며 이 신문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등 소송을 냈다. 소송단은 해당 발언이 사실무근이라는 청와대의 사실조회 결과를 최근 재판부에 제출했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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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이 없네요 한나라 대통령이 자기영토에 대해 저런 태도를 취하다니.....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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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랜드 2010.03.10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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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으는밤나무 2010.03.10 19:09 어이쿠 3년씩이나 기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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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래 2010.03.10 19:56
일본애들 말은 믿고 이명박이 말은 안 믿는 친일파들이 많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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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2010.03.11 08:23
아주 단순하게 믿고 안믿고의 수준이 아닙니다..
그리고 '친일파'라고 단정짓는 것은 좀 그렇네요~~~
청와대와 요미우리는 정 반대의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송이 시작되었고요...
물론 청와대에서 소송을 건것은 아니지만~~~
처음 청와대는 근거없다 라는 증거물을 법원에 제출했고요...
이번에 요미우리는 그와는 정 반대의 증거물을 제출했습니다.
이제 판결은 법원에서 해야할 몫이고요....
진짜 근거 없다면, 말로만이 아닌 판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근거를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냥 말로만 사실무근이다 라는 것은 판결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그리고 어찌되었든~~~
둘 중 하나는 타격을 입게 되었습니다.
요미우리가 거짓이라면, 배상과 아울러 국제적인 망신을 당할 것이고요....
청와대가 거짓이라면, 자리에서 내려와야지요~~~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시간이 문제지 판결은 분명히 날것이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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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지구 2010.03.11 08:54 그럼 판사도 대통령 눈치보겠네요 지금 대통령 눈치 안보는 기관이 어디 있겠어요 언론도 모두 장악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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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반이다 2010.03.12 00:47
참나. 좀더. 정국을 제대로 보는 눈을 가집시다.
일본애들 말만을 믿는게 아니고. 우리 나라 대통령이 그런말을 안햇다는것을
믿고 싶네요..
딱히. 반박할 만한. 증거를 제시 못하는 청화대가 문제죠
저두. 우리나라 대통령을 믿습니다........... 제 믿음이..............
다들. 이번사건을 지켜 봐야 합니다..
예전에. 있어던 사건은 국내에서 있었던 사건이지만.
이번은 국제적인 문제이므로.. 설만. 압력 행사를 못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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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 2010.03.10 19:57 어떻게 저런 인간을 대통령으로 선출해 줬는지 저는 우리 국민들이 이해가 안됩니다.
대선 전에도 충분히 과거 이력이나 여러 부정적 정보들이 넘쳐났었는데요.
혹자는 뽑을 사람이 없었다는데 최선책이 아니면 차선책을 택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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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테니사키 2010.03.10 23:31
뽑은 국민도 병x이지만
명박이가 경제살린다고 떠들어놔서 속아 넘어간 서민들.... --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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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반이다 2010.03.12 00:42
서민들이 넘어간게 아닙니다.
강부자들이. 넘어 간거죠. 그들. 재산을 보호 해준다고. 여러 가지.. 법들
이러다 나두 잡혀 갈라. ㅎㅎ 조심들 합시다.
지금 그사람 대표 세우고 후회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대부분. 가진자들이죠. 기득권자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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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냐 2010.03.10 20:06 일본이 독도를 자기영토라 주장하는데 기자는 자기해석대로 확대해석하여 자기 밥그릇챙기기에 급하니..
오류투성이죠.북후계자 김정운사진으로 쪽 발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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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이너 2010.03.10 20:30 ㅋㅋㅋ 이명박을 왜 믿어야 되는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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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가스 2010.03.10 23:05
저런 행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하는데....
이걸 빌미로 몇십년 뒤엔 이 요미우리 신문이 독도가 일본 땅이란 증거물로 될수 있단 말입니다.
역사 왜곡 별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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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2010.03.12 01:56
저도 동감합니다..
바로 이런부분때문에
지금!!!
더 신경써야 하고
지금!!
더 강력하게 시시비비를 가려야 한다는 겁니다...
요미우리가 잘못했으면,,,
이 부분에 대해 정부는 강력하게 액션을 취해야 하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할 수 있는 청와대가 되길 바랍니다........
ㅠ.ㅠ
그런데~~
이게 아니고 정 반대라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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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미르 2010.03.10 23:58
이 기사 분명 조회수 1위인데 메인으론 절대 안나오고 있죠.
어찌보면 이 시기에 김길태사건이 이슈화된것도 관련이 아주없지는 않을거 같네요.
솔직히 이와 비슷한 아동성폭행 사건도 몇건있었지만 이번만큼 이슈화된 적은 없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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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2010.03.11 05:02
네이트온 뉴스에서 덧글들 보면... 일부러 이 타이밍에 이런 일을 벌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이런 글이 "김길태" 사건에 묻혀 가길 바란다는 둥... 어쩐 다는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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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반이다 2010.03.12 00:50
그렇죠..
국내에서 정치적으로. 큰 사안이 생기면. 대부분. 연예인.. 사건이..(열애 또는 결혼) 터지더라구요
마니 쓰는 수법들이죠. 뭍어 가자.. ㅎㅎ 또는 시선을 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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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피카 2010.03.11 14:33
아니 어처구니 없는게 저런 중요한 사건을 이명박을 안믿고 일본 언론을 믿는다느니 어쩐다느니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기본적인 상식이나 개념을 갖고 있으면 그런소리 하는것 자체가 부끄럽다는것을 알텐데 그걸 모르고 있다니 보고있는 제가 다 답답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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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2010.03.11 19:42 '안티MB' 카페의 백모씨 등 시민소송단 1천886명은 <요미우리>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는데
경찰이 안티MB 카페의 총무집을 압수수색 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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