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물 저작권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2010.03.07 10:46
얼마전 개인적 자작 DVD를 공유했다 저작권 문제로 내린 적이 있습니다.
개인적 생각입니다.^^
방송영상물까지 저작권을 적용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엄연히 시청료 내고 내가 필요해서 녹화하고 오소링작업까지 해서 만든 지극히(?) 개인적인, 비상업적 용도의 DVD까지 저작권 문제로 걸고 넘어지는 것은 너무 저작권을 포괄적으로 적용하는 듯합니다.
더구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 시청료 내고 보는 방송이고, 특히나 방송은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다는 점, 그리고 김연아같은 인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 같은 영상은 더더욱 국민들의 알권리 차원에서도 저작권 문제에서 자유로워야합니다. 그리고 상업적인 용도로 쓰지도 않는다면 공유를 해도 저작권에 저촉됨이 없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국민들의 세금과 시청료로 방영되는 방송과 같은 공공재적 성격이 짙은 영상물 등은 저작권에서 제외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지요?
댓글로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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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승호날도 2010.03.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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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mm 2010.03.07 11:59 개인적으로 보관하는건 아무도 뭐라고 안하죠..상업적이던 아니던 그걸 유포하는 시점에서 문제가 되는거죠.어둠의 루트를 통해서 살포시 배포하거나 아는 사람끼리만 주고 받고 하는 정도밖에 못하는거죠.우리는 시청료 내고 봤다고 하지만 방송사는 중계료 내고 광고 껴가면서 방송한겁니다.출전장면만 짜집기 한다면?방송사의 광고에 대한 이득을 훔치게 된것이죠.VOD 다운비용이 비싼것도 어쩌면 돈 내고 VOD로 보지말고 그냥 공짜로 우리가 방송하는거 보면서 광고 좀 봐달라는 의미겠죠.VOD에 광고 넣어봤자 스킵되면 의미없죠. 강제 진행하면 사람들 짜증내고 -_-; -
꾸우욱 2010.03.07 13:02
저작권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시는게... 정확한 의미파악을 못하시는듯한...
상업적 이득 유무를 떠나, 저작권자(제작자)의 동의없이 이루어지는 모든 행위가 포함되는것입니다. 상업적 이득을 취하더라도, 저작권자의 동의가 있으면 문제가 없다는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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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ev 2010.03.07 14:37 쌍방향 혹은 다중 정보화 시대가 도래한 현시대에 저작권이라는 틀은 매우 불편한 제도로 인식되는게 사실인듯 합니다.언제까지 불편을 감수해가며 저작권이란 제도가 유지가 될런지가 최대 관건이긴 합니다.저작권이란 틀이 붕괴된다는건 곧 (시대정신이란 영화에서 말하는) 소위 "통화체제"의 소멸을 뜻하는 것이니까요. -
bluespy 2010.03.07 15:31 저작권보호도 좋지만, 유저들의 권리도 폭널베 인정해주는게 그들의 장사에 도움이 될겁니다.
순간적으로는 황금알을 낳는 계란으로 보여서 침을 질질 흘리겠지만,
결국은 이빨만 다 뽑히고,
계란만 구워먹고 말 겁니다.
네티즌들의 자유로운 콘텐츠 사용이 확산될 때 그들의 콘텐츠의 시장이 비약적으로 확보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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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보이 2010.03.07 15:49
솔직히 지금의 저작권은 저작권자의 권리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라기 보다는
저작권자의 이익(주로 금전적이나 명예적인)을 보호하기 위한 법이라고 봐야합니다.
물론 선의의 저작권 피해자도 발생하면서 그 들을 보호하기 위함이 대부분이라면 좋게 보이지만
대부분은 상업적인 이율에 따른 독점적 지위를 얻으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문제는 왜 방송사들이 욕을 듣는가하는 건데요.
과거에는 방송사들이 보여주는 내용을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형태였다면...
IT 기술 발전 및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영상/음성 물을 수정할 수 있으므로해서 UGC 가 발전하게 됩니다.
그런데, 방송사들 스스로 엄격한 저작권법 제한을 가했음에도, UGC 에 대한 저작권을 보호해주지는 않았습니다.
그 대표격으로 서울방송 '신동엽의 있다! 없다! (종영)', 한국방송 '스펀지 초기', 'Show Power Video (종영)'
그나마 조금이라도 감사해하고 특별하게 생각해준 경우는 처음이자 마지막이 '빠삐놈'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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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H 2010.03.07 16:42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개인간 비 상업적으로 유통되는 방송물은 괜찮타고 생각함니다
엄격히 책임을 묻는다면 문제가 될 소지도 있지만...방송국에서 그렇게까지 했다가는 아마도 역풍에 더 큰손해를 볼수 있을겁니다
이걸 잘 알고있는 방송사가 문제를 삼을 소지는 전혀없다고 판단되는군요
그리고 지금까지 문제삼는 방송사도 없었구요
자본주의가 만능인 사회 특히 자본주의 = 민주주의 라고 까지 이해하는 구성원이 대다수인 사회에서 무엇을 바랄 수 있겠습니까?
만류인력도 상대성 이론도 독창적이긴 하지만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사과는 아닙니다. 그전 수많은 것들에 영향을 받은 결과 물 인 것입니다. 인터넷 사회에서 저작권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 새로운 모랄과 룰을 제정해야할 필요성이 점점 생겨 날 것입니다.
기존 현실세계의 만능 척도라고 믿는 자본주의 경쟁주의가 아닌 새로운 공유와 나눔이 퍼져나가서 현실의 자본주의를 무너뜨리는 아주 작은 바늘 구멍의 틈이 생겨나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
아니 그러기를 바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