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하네요
2017.04.27 22:11
정말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daum이 마이너스 손이라는 익히 알지만 당해보니 여실히 느껴지네요.
저녁에 다음메일을 보니 오늘 제가 보낸메일이 전송이 정상적으로 되지 않았다면서 반송됐다고 반송사유메일이 왔어요.
근데 오늘은 어떤 메일로도 누군가에게 메일을 보낸적이 없거던요
더구나 다음메일은 20여년이 넘게 써오고 있는터라 처음겪는 황당한 일이라 뭔가 해서 도대체 누구한테 메일을 보냈다고
반송되는가 해서 보냈다는 메일 수신자를 알아보니 수신자가 아니라 발송자였습니다.
다음메일서버가 발송자와 수신자를 거꾸로 인식해
수신거부해놓은 스팸메일 발송자가 비아그라 사라고 보낸 메일을 장애인지 뭔지 몰라도 제가 그 발송자에게 메일을 보낸걸로
처리해 반송해온것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고객센터 공지사항을 보니 오늘아침에 메일서버 점검을 했다고 떳네요.
무슨 놈의 점검이 수신자와 발신자를 혼동해 놓은게 점검이라니 당황스럽네요.
이게 역으로 생각하면 오늘 제가 정상적으로 다음메일을 보냈으면 그 당사자인 누군가도 어! 메일 보낸적이 없는데 뭔 메일이 반송돼 왔지
당황스러워 할 것 같네요.
일반 회사 메일도 아니고 포털이 운용하는 메일 처리가 이래서야 뭘 믿고 이용하라는건지..
그럴리야 없겠지만 혹시 제 아이디와비번을 유출시켜서 스팸발송자가 제메일을 이용해 스팸메일을 발송했을수도 있겠다싶어
부랴부랴 비밀번호변경하고 nod32백신 돌려봤습니다.점검결과 이상없는걸로 나오네요. 고객센터에 신고는 해놨지만
정말 겪기 힘든 일을 당해보니 Daum이 건들면 폭망한다는 이야기가 실감나네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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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 2017.04.2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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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hcn 2017.04.27 22:55
세모님 .스팸메일 제목이 아니라 정상적 반송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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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 2017.04.27 23:07
이런 경우도 있군요.
황당하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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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아 2017.04.28 09: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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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jhcn 2017.04.28 12:26
계정은 털렸는지.유출시켰는지 그부분은 답을 안하네요 ..연락오기를 발송한 메일이 없는데 반송메일이 온것은 자기들이 분명히 확인했고 스팸메일에 대한 반송이 잘못간거 같으니 반송메일을수신차단해 놓으라는 답변을하네요 . 이 경우 정상적인 메일처리 즉 수신자 메일함이 꽉 차 반송되는 경우도 생길텐데. 무조건 반송메일 수신차단만 하라는는 무책임한 답을 하네요.비지니스상 20년 가꺼이 써온 메일인데 다른데로 바꾸기도 망서려지고 깝깝하네요.지들은 잘못한거 없다는 식의 daum에 정확한 처리를 요구한 제가 잘못한거지요. 2번 황당하네요.
아마 스팸 보낸 사람들이 제목을 그렇게 달아 놓았을 겁니다.
진짜 반송메일이 아니라
요즘 스팸 메일 중에는 그런 식으로 제목 다는 경우도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