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 13분 아틀라스 로켓 발사 생중계
2016.12.19 03:19
한국시간 12월 19일 오전 3시 27분에 북미 지역에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EchoStar 19 정지궤도 통신위성을 싣고 아틀라스 5 로켓이 발사됩니다.
EchoStar 19 위성은 미국 본토와 알라스카, 캐나다와 멕시코 일부에 초고속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통신위성입니다. 미국과 캐나다는 땅이 넓어 구리선이나 광케이블등 유선통신망을 설치할 수 없는 지역이 많은데 이런 곳에서 사는 가입자들을 위함입니다.
현재 북미지역 가입자들이 자신의 집에 직경 90 cm 정도의 위성 안테나를 설치한 후 송수신을 모두 위성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한 위성은 동부와 서부를 담당하는 위성 두대가 있습니다. 이번 EchoStar 19 위성 발사로 모두 3대의 통신위성을 인터넷 접속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속도는 초고속 인터넷이라고 하나 개인당 5 Mbps 정도입니다. 이 정도면 웹 서핑과 이메일 그리고 동영상 스트리밍은 충분히 가능한 정도입니다.
-추가-
발사 1분을 앞두고 발사체에 알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해 현재 문제 파악중입니다. 오늘의 발사 가능시각은 두시간입니다.
카운트다운 클럭은 발사 4분전인 T-4 minutes로 다시 맞춰져 있습니다.
새로운 발사 시각은 오전 4시 13분입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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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ntric 2016.12.19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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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마인드 2016.12.19 21:39
SpaceX와 달리 3기의 Solid booster를 사용하는군요.
ps :
참고로 사용된 2기의 RD-180 엔진은 러시아가 한국의 나로 프로젝트를 시험장삼아 계량한것을 록히드마틴에 수출한것 입니다.
이전까지 러시아는 소련 붕괴후 이렇다할 엔진기술을 확보(취합) 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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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lee 2016.12.20 13:37
제가 알고 있는 것과 좀 다르네요.
RD-180 엔진의 조상은 RD-170 엔진입니다. 역시 나로호의 엔진인 RD-151 엔진의 조상도 RD-170 엔진입니다.
RD-170 엔진은 미국의 스페이스 셔틀을 흉내낸 구 소련의 부란을 지구궤도에 쏘아 올리는데 사용된 에네르기아 발사체의 보조 로켓으로 사용된 로켓엔진으로 연소실이 4개짜리이고 추력은 무려 163만 파운드입니다.
RD-170 엔진의 4개 연소실을 두개로 스케일 다운하고 노즐의 숫자도 4개에서 두개로 줄인게 RD-180 엔진으로 미국으로 수출되어 아틀라스 3와 아틀라스 5 발사체의 주엔진으로 사용중입니다. RD-180 엔진의 추력은 86만 파운드입니다.
RD-170 엔진에서 파생된 또 다른 엔진이 RD-191 엔진입니다. RD-191 엔진은 러시아의 차세대 발사체인 앙가라의 주 엔진이며 추력은 RD-180 엔진의 절반정도인 43만 파운드입니다. RD-191 엔진에서 다시 파생되어 나온 엔진이 RD-151 엔진이며 이 엔진이 바로 나로호 1단 로켓에 사용된 엔진입니다.
따라서 RD-180 엔진과 나로호의 RD-151 엔진은 삼촌-조카간입니다.
소식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