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X 재사용 로켓 시험 점화 동영상
2016.07.30 04:23
지난 5월에 일본의 정지궤도 통신위성인 JCSAT 14 위성을 쏘아 올렸던 SpaceX의 Falcon 9 로켓의 1단 로켓이 회수된 후 재사용 유무를 판단하기 위한 시험 점화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번 시험 점화는 실제로 위성을 쏘아 올릴 때와 같이 2분 30초 동안 진행됐으며 팰컨 9 로켓의 1단 로켓에 장착된 9개의 멀린 1D 엔진은 도합 수백톤의 추력을 발생했습니다.
이번 시험에 사용된 팰컨 9의 높이 47 m 짜리 1단 로켓은 지난 5월 6일 발사되었던 로켓으로 발사 후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동쪽으로 650 km 떨어진 대서양상에 있던 드론 선박인 무인 바지선에 무사히 착륙 수일 후 플로리다의 케너베럴 항구로 운송됐고 운송 후 발사대 근처에 있는 조립 건물로 옮겨진 후 기술자들의 정밀 점검을 받았습니다.
점검 후 다시 선박을 이용 SpaceX의 연구 시설이 있는 텍사스주 맥그리거시로 옮겨진 후 재점화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재점화에 성공한 1단 로켓은 실제로 위성을 싣고 재 발사되지는 않을 예정이며 발사시와 회수시에 발생하는 엄청난 구조적 하중과 열 충격을 효과적으로 견뎌 냈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SpaceX는 이런 실험을 몇번 더 할 예정이고 오는 9월에 재사용 로켓을 이용한 첫번째 위성 발사를 계획중입니다. 재사용 로켓을 사용할 경우 발사 비용을 기존의 1/10 정도로 줄일 수 있어 위성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바지선에 착륙하는 팰컨 9 로켓의 1단 로켓으로 바로 위의 JCSAT 14 위성 발사에 사용됐던 로켓의 바지선 착륙 모습입니다.
360도 동영상이며 마우스를 이용 보는 각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팰컨 9의 1단 로켓에 장착된 로켓캠이 찍은 드론 선박 착륙 모습으로 지난 5월 27일 THAICOM 8 위성 발사 후 회수 모습
하강시 먼저 공기 저항을 이용 방향을 잡는 4개의 그리드 핀(Grid Fin)이 펼쳐지고 자세 제어용 로켓을 이용 궤도 수정 후 1단 로켓 1개를 이용 역추진을 하고 착륙 직전에 4개의 착륙 다리를 펼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