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짜리 아이스크림

인도여행을 갔었습니다

더워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려고 했는데

가장 작은 사이즈가 얼마냐고 하니 150루피라고 그러네요.

몇 가지 맛을 골라야하느냐고 물으니 as many as you can 이라 합니다.

3가지 맛을 골라도 되고 4가지 맛을 골라도 되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하네요..

150 루피 맞냐고 다시 물으니 다시 그렇다고 그러네요. 저는 여러 번 확인하느 성격 ㅋㅋ

4가지 골랐습니다.. 콘? 이냐고 묻길래 콘. 이라고 답했지요.

근데 아이스크림 플 때 한 덩이 한 덩이를 좀 많이 프는 것 같더군요. 그 땐 외국인이라 잘해주는건가? ㅋ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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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점점 들고가기도 힘들겠는데? 원래 이렇게 많이 주나? 하는 생각을 하는 동안 콘 위에 4덩이가 생겼습니다.

아이스크림을 건네면서 600루피 달라는 겁니다. 한국돈으로 만원입니다.

150루피 아니었냐고 물으니 맛 하나당 150루피라고 하네요.

더운데 기다란 아이스크림을 들고서 항의할 수도 없더군요.

컵으로 바꿔주겠냐고 하니 컵으로 바꿔주네요.

관광지는 어디든 저런 상술이 있습니다. 유커에게 김밥 1줄 만원에 판다는 기사를 보며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