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오래 보관할수있는것들은 가격 저렴할때 장만.

2015.12.08 10:16

노랭이 조회:997 추천:1

요즘 오징어철입니다.


자갈치시장에 가보면 어선에서 막 가져온 냉동하지않은오징어들의 경매끝나고 난장 아지매들이 10마리에 만원씩 팝니다.

슬쩍보기만해도 한마리 더얹어서.. 어떤데는 12마리도 준다네요. 활복하여 바닷물로 잘씻어 넣어줍니다.(물론 요청해야~)


2만원어치 사 집에와서  충이나 내장을 잘 제거후 맹물로 헹구고 물기를 뺀다음 다리와 몸통을 분리하여 비닐에 한마리씩 따로 포장하여

몸통은 차곡차곡 납작하게 포개어 급냉시킵니다. 다리부분도 한마리분을 쭉쭉 펴서 따로 비닐포장합니다.(꺼내어 먹기좋게)


쭈꾸미도 사와서 잘씻어 물기를 어느정도빼고 가족들이 한번 먹을만큼씩을 비닐안에 납작하게(납작하게 안하면 빨리 해동안됩니다) 만들어

포게어 역시 급냉실로..


각종 껍질과 분리된 조개류들도 깨끗이 정리하여 한번 먹을만큼씩 비닐에 따로넣어 냉동 시킵니다.(역시 납작하게 만들어..

저렴한 꼬마전복도 인터넷으로 구입, 역시 잘 손질하여 먹기좋게 비닐포장 급냉..


우리집은 내가 이럽니다..ㅋ~


가끔 아내없을때 라면 끓여먹을때도 행복한 고민을 합니다. 전복을넣어 먹을까 아니면 홍합을??


아내가 해물탕 만들때도 많은 돈이 안들어간다고 좋아라 합니다.



좀 있으면 오징어들이 죽는철입니다. 엄청 얇아지기도 하고요. 또 연말쯤.. 설 다되어가면 가격이 후덜덜해지지요.


** 비닐은 똘똘감은 비닐랩(이라나?) 사서.. 요거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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