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필요한 자료를 모우고 또 모우지만

근데 아무리 모아 놓아도 감흥이 전혀 없고 해서,

이미 오래 전 전 모든 걸 내려 놓았습니다.

오로지 매니안 활동의 목표는 구수한 사람 냄새 풀풀 나는 그런 곳... 마치 안식처 같은 곳.. 그런 공간이 필요한 것 뿐입니다.

간혹 내려 주는 자료는 그저 테스트만 하고 지우고 있습니다.

아무리 모아도 마음 한 구석이 아닌 쇠덩어리 빈 곳을 채울 뿐이더군요..

자료를 모우는 것보다도 개인적인 지식 정보 획득에 더 시간을 쓰는 편입니다.

저도 앵간한 자료는 다 모아 봤을 겁니다. 그래서 뭐가 있는지도 모를 겁니다.

자료는 매니안에만 있는 게 아니기에.....

그러나 이 모든게 다 허무합니다.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아니 되면서 디스크의 빈 곳에 오물만 쌓여 갑니다.

자료를 모우는 재미도 솔솔하시겠지만 직접 지식을 습득하는 일 조차 그에 몾진 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꼭 모아야 한다면 아무거나 모우시지 마시고 필요한 거만 모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