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오랫만에 폰을 바꾸었네요..

2014.10.30 10:23

은주얌 조회:1884

회사 근무 특성상 2G가 제일 잘 터져.. LG 아카펠라폰 벗겨지고 깨지고 할 때까지 썼습니다. 퇴사한 지금.. 굳이 회선 유지할 필요도 없고.. 기다리던 외산폰이 저렴하게 풀렸기에 하나 샀습니다. (단통법이 뭐죠? 먹는 건가요? ㅎㅎ)


한번 사면 잘 안 바꾸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나름 마음에 듭니다..


모델은 소니 XPERIA Z3C 오렌지.. 나름 튀는 색상이지만.. 뭐 민트색 (덕후 냄새가 좀 나는 색상.. ㅡㅡ; 파 두른 전자 계집색)보다는 나은 것 같고.. 안드로이드폰은 거의 처음인데.. 확실히 안정화 되어서 쓸만해졌네요.


게임은.. 뭐.. 설치는 무료지만.. 현질하지 않으면 키우기 힘든 구조로 되어 있군요.

아이폰용 게임과 같은 이름으로 나온 게임도 현질 유도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예를들어 벌레공주..)


뱅킹 같은 것은 쓸데없는 보안 프로그램으로 무장되어 확실히 폰이 무거워 지는군요.

V3, nProtect, INCA.. 등등 쓰레기 보안툴이 폰을 점령해 버립니다 그려..


대신 다양한 브라우저 선택 가능하고.. Flash 지원도 잘 되고.. 괜찮네요.

3G HD Voice(통화 품질 개선) 모드로 바꾼다고 선불 USIM(KT선불.. 고맙다고 돈도 주는군요. 의무 사용 시간만 쓰면 되고..) 사서 바꾸고.. 다시 후불 USIM(CJ알뜰) 끼고.. 조금 귀찮았지만 만족합니다.


방수 기능이 있지만.. 뭐 그렇다고 물에 담궈 사용할 이유는 없죠. 생활 방수가 좀더 잘 되기를 기대하는 정도입니다.

극악의 소니 A/S 때문에 고장이 없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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