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 구경해 보세요

1998년 국제우주정거장의 첫번째 모듈인 러시아의 자랴 모듈이 프로톤 로켓에 실려 발사된 이후 국제우주정거장은 16년간 평균 350 km 지구 상공에서 초속 7,700 m의 속도로 91분에 한번꼴로 지구를 조용히 돌고 있습니다.

미국 NASA의 수니 윌리암스가 국제우주정거장의 내부를 소개하는 영상입니다. 잠은 어떻게 자는지, 이는 어떻게 닦는지, 운동은 어떻게 하는지, 부엌과 먹거리, 화장실 사용법, 운동은 어떻게 하는지, 여가시간에 우주인들이 지구를 관측하느라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하는 관측창인 큐폴라, 6명의 국제우주정거장 우주인들의 생명유지장치등으로 가득찬 러시아의 즈베즈다 모듈등등.......

그외 화재경보기, 이산화탄소 측정장치, 산소 농도 측정장치, 미세 운석에 의해 국제우주정거장에 구멍이 뚫려 기압이 떨어질 때 대처법, 구명선이나 다름없는 소유즈 우주선등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운동기구인 트레드밀이 국제우주정거장 선체에 완전히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트레드밀이 국제우주정가장 선체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으면 작용-반작용의 법칙 때문에 운동기구를 탄 우주인이 패달을 돌릴 때 반작용의 힘으로 국제우주정거장 전체가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무중력(사실은 미세중력)이라 수니 윌리암스의 머리카락이 온통 사방으로 곤두서 있습니다. 빗어도 소용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