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이영표, 뭉클했던 사진
2014.08.15 12:07
2006년,
맨유 박지성, 토트넘 이영표,
이 경기에서 수비수 이영표는 박지성에게 볼을 빼앗깁니다.
결국 실점을 하게되었죠.
박지성은 고개를 숙이며 이영표의 엉덩이를 터치하고, 이영표는 이런 박지성의 손을 잡아줍니다.
당시 이 사진은 많은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었죠.
사실, 이 장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한국 사람들은 느낌으로 다 압니다.
ps, 아래 "영국팬의 박지성 헌정 영상"에서 이영표가 볼을 빼앗기는 장면이 잠깐 나오더군요.
그래서 생각난김에...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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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2 2014.08.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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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랑 2014.08.15 13:50
^^
요즘 우리나라 현실에 비추어보면 놓치기 아쉬운 인재임에는 틀림없으나.....
한편으로는
선수 시절에 환호받고 총망받던 이가
지도자가 되어 상처를 받고 내쳐지는 모습을 볼 때면
'처음에 좀 서운해하더라도 차라리 뿌리치고 가지말지'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됩니다.
잘할 때는 한없는 환호를 보내지만,
결과가 조금이라도 좋지 못하면 이내 가슴에 비수를 꽂는 모진 말들....
승패에 초연할 수는 없겠지만
스포츠 그 자체로 즐기는 문화가 싹트기를 바랄 뿐입니다.
2년 연속 꼴찌를 면하지 못하는 팀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성원하고 있는 한화의 팬들 이야기나
아무런 연고도 없는 MLB의 캔자스시티를 20년 가까이 응원하고 있는 한국인 팬 이성우씨 이야기 같은
보도를 접하면 왠지 가슴이 뭉클해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제가 너무 센치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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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이영표는 지도자의 길을 걷지 않겠답니다.
박지성은 영국 유학을 준비중이고, 자신이 나아갈 방향이 확고하더군요.
그렇다면 이영표를 꼬셔야합니다.
초롱 초롱한 눈매를 보면 반드시 꼬셔야합니다.
종교로 뻥을 쳐서라도 이영표만큼은 반드시 꼬셔야합니다.
살짝 삐끼를 쳐서 낚아야합니다.
이럴 때 목사님 한 분이 선의로 뻥을 쳐주면 좋겠는데...
신의 뜻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