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이라크 생존 야지디족에게 생필품을 공중 투하하는 이라크군 헬리콥터

2014.08.14 02:42

asklee 조회:1042


이라크 공군 헬리콥터가 ISIL군의 집단 학살을 피해 이라크 북서부에 있는 신자 산에 피신해 있는 야지디족에게 식량과 물, 아기 기저귀와 분유를 투하하고 돌아오는 길에 가능한 많은 야지디족 사람들을 헬리콥터에 싣고 돌아오는 장면입니다.


헬리콥터는 ISIL 군이 장악하고 있는 상공을 비행해야 하기에 굉장히 위험한 비행입니다. 더군다나 작전에 투입된 러시아제 헬기에는 오로지 기관총 한자루가 유일한 방어 무기입니다.


CNN 기자가 동승해 취재한 장면으로 야지드 족 소년과 소녀의 울음에 그동안 얼마나 공포에 떨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소녀는 아버지와 헤어진것으로 나옵니다. 딸은 헬리콥터에 탔지만, 아버지는 타지 못했다고 합니다. 영영 생이별하는거 아닌지...


나중에 진정이 됐는지 웃는 모습이 참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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