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강물은 소리없이 흐른다
2014.08.02 10:01
깊은 강물은 소리없이 흐른다
깊은 강물은 돌을 던져도 흐려지지 않는다.
- 톨스토이 -
길을 가다가 어깨만 부딪쳐도,
복잡한 지하철에서 살짝 발을 밟혀도
사람들은 욱!하는 마음에 벌컥 화를 내기 십상입니다.
실수한 사람이 몇 번이나 죄송하다고 사과를 해도
목소리를 한껏 높여 상대방을 나무랍니다.
잠시만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입장을 바꾸어 생각해 보면 그리 화낼 것까지는 없는데도
일단 소리부터 지르며 상대방을 윽박지릅니다.
톨스토이는
'깊은 강물은 돌을 던져도 흐려지지 않는다.'면서
'모욕을 당했다고 화를 내는 사람은 얕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자존감이 약한 사람일수록 화를 잘내고
인격수양이 얕은 사람일수록 참을성이 없습니다.
누군가 자신을 화나게 한다면
화를 내기 전에 먼저 자신을 돌아보십시오.
얕은 냇물은 작은 돌멩이 하나에도 물이 흐려지지만
깊은 강물은 소리 없이 흐르는 법이니까요.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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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님 2014.08.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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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 2014.08.02 10:55
아침에 좋은글 읽고 느낀점이 많습니다.
현세를 살면서 언제나 새겨듣고 잊지말아야 할것인데...
좋은글 올려주심에 고마운인사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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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리 2014.08.02 11:06
앗! 뜨거라 내 얘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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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 2014.08.02 11:09
읽고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제 자신이 부끄럽게 여겨 집니다.
고맙습니다 x-man님...
위에 해당화님도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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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화 2014.08.02 11:42
우보님 반갑습니다^^;
경로당에는 자동비번으로 해놓으니
집에있는컴에서만 접속되고 노트북과 다른곳에서는
가입시 급조된 비번이 생각안나(많이퇴하됐나 봅니다) 접속을 못하다보니
어쩌다 저녁늦게나마 잠깐 둘러볼정도 입니다.
빨리 이달이 가고나면 여유가 있을건데...
그때는 자주인사 드리겠습니다. 항상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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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 2014.08.02 12:03
고맙습니다.
바쁘게 지내신다니 부럽고 감사한 일입니다^^
건강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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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노 2014.08.02 11:12
좋은글 감사합니다.
더불어 살아가니 화도 내고 그러는거겠지요 ^^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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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랑말 2014.08.02 11:43
① X_man님은 제스타일... 하고픈 말이 글에담겨있네요...항상 잊지않고
있읍니다.20세기 연주음악 100선 만들려고 노력하던 그시절이 그립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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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_man 2014.08.02 16:11 조랑말님^ ^
그때가 다시 올때까지 기다립니다.
20세기 연주음악 100선 감개무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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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랑말 2014.08.02 16:30
그때가 .....그 시절이 기다려집니다.... 눈에서 ㅎㅎㅎㅎ
그리움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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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2014.08.02 12:05
깊은 강물에 돌 던지도 소리없이 흐른다는 걸 안다고 얕은 강물이 깊은 강물 되는 게 아님.
얕은 강물도 자기가 얕아서 그런다는 걸 스스로 다 알고 있음. 버럭 화내고 소리지르고 한다고 해서
얕은 강물이 그걸 모르는 게 아님. 결국 시간 지나보면 얕은 강물도 다 알지.
그러나 얕은 강물은 또 다시 어제처럼 얕은 강물로 살아갈 수밖에 없지. 그건 애초에 '앎' 의 문제로 해결되는 차원이 아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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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2014.08.02 12:13
멋진 새겨둘 글이군요 감사합니다..
즐겁고 편안한 주말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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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 2014.08.02 14:02
좋은 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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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_man 2014.08.02 16:08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모두 휴가들 잘 다녀 오십시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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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