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컴 위에 음료수를 올려놓았다가 선반에서 물건이 떨어지면서 난감한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수건으로 닦았는데 다행히 컴에는 이상이 없었는데, 모니터에 이상이 발생했습니다.

모니터는 LG IPS LED 24EA53이고 구입한지는 약 1년이 조금 넘은거같습니다.

음료수를 모두 제거하고 컴을 켰을 때는 아무 이상이 없는듯하다가 10여분 지나니까 초록색의 세로줄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전원을 다시 분리하고 모니터를 거꾸로 세워놓고 드라이어로 음료수가 스며들었던 곳을 말리면서 명함과 같은 종이를 패널 사이에 꽂아보니 물이 번져나오더군요.
계속 드라이어로 30여분간 말리고 종이를 다시 끼워보니 물기가 완전히 사라져서 다시 연결하니 이젠 초록색의 우측으로 노란색 줄이 하나 더 생겼고 지금은 총 5개로 아주 선명한 빨간색까지 생긴 상황입니다.

온통 시선이 세로줄로 가서 집중을 할 수가 없네요.

웹에서 검색을 해보니 저런 줄은 부품을 닦아주면 없어질 수 있다고 봐서 분해를 해보려는데, 그보다 우선 LG 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수리 비용이 얼마나 들지 먼저 알아보는게 좋겠다고 생각 후 전화

수리기사의 말은 모니터에 물이 들어가면 쇼트가 났을 가능성이 크고 패널을 바꿔야한다는군요.

그래서 교체 비용이 얼마냐했더니 신품의 경우 21만원, 리페어 패널의 경우 19만원 정도라는군요.

알았다고 전화를 끊고 얼마에 샀더라하면서 영수증을 찾아봤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용산에서 194,000원에 구입했군요.

앞으로는 컴 근처에서는 음료수를 절대 먹지 않을것을 맹세하는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