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연휴 꼈다고 회선 관리를 개판쳐놓고있네요

엊그제는 유튜브 스트리밍 속도가 저하되었고 오늘 몇 시간 전까지는 또 아예 유튜브의 모든 동영상들이 로딩되지도 않다가 지금되어서야 버퍼링 속도가 50Mbps가 나오면서 풀리는 군요. 진짜 KT망은 자주 유튜브 재생 문제가 생기는데 아주 심각하네요. 예네는 아예 연휴 꼈다고 망관리 제대로 안하고 개판 제대로 쳐놓네요.

똑같은 시간대에도 다른 지역의 KT 회선은 제대로 재생이 되는 곳도 있고, 지금 이 상황 전까지만 해도 스타벅스에서 KT가 제공하는 올레 와이파이 (SSID명 olleh_starbucks)에서도 유튜브가 제대로 된걸 보면, KT가 도대체 QOS를 거는건지 아니면 KT망 내부의 라우팅 테이블 문제인지는 몰라도 이런 식으로 망관리를 제대로 못한다는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네요. 요즘은 더더구나 올레TV 때문에 QOS를 걸게되면 자신들의 수가 뒤틀릴거고.... 그럼 망관리를 제대로 안한다는 뜻인데...

근데 olleh_starbuks에서도 어떤 날은 유튜브 속도가 개판일때도 있더군요.

최소한 U+ 회선은 망 내부에 GGC (Google Global Cache) 서버가 있어서 최소한 한국 사용자가 자주 접하는 앱이나 동영상만큼은 해외망 관리 상태와 상관없이 빠른데 말이죠. KT는 어떤 날은 유튜브도 개판일 때가 있고 플레이 스토어 속도마저 안나올 때도 있고...

온냉이 왔다리갔다리 하니까 사용자는 그냥 짜증만 나죠.

근데 희얀한건 해외망과 관련된 문제인데도 불구하고 유튜브 동영상 스트리밍은 개판칠 때가 있는데에 비해, 토렌트 속도는 잘 나올 법한 곳은 확실히 잘 나오더군요. 둘 다 해외망 트레픽이 많이 발생할 수 있는 근원인데 유튜브 동영상만 유달리 말썽인거 보면 뭔가 KT의 숨기고 있는 의도가 있는건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