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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100% 잘못했다 인정할 수 있는 용기가 없는데, 무슨 변화가 있을까요?

2014.05.21 15:04

여자라서 햄볶아요 조회:1338 추천:1

얼마전 출근길에 사고현장을 목격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같이 근무하는 여직원이네요;;

그리고, 사고차 상대방은 아저씨인데, 계속 같이 근무하는 여직원에게 삿대질을 하고 있더군요.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제가 내려 사고현장으로 다가서자 갑자기 아저씨가 20M는 도망가더군요.

그리고 물어봤죠. 사고났는데, 상대방 차는 어디있느냐? 보니까 우리직원차는 조수석 뒷문부터

끝까지 아작났고, 똥 그랜저 아저씨 차는 헤드라이트가 너덜너덜 하더군요. 눈에 보이는 상황은

아저씨가 무리하게 껴들기를 시도한 것 같았습니다. 즉, 똥 아저씨는 자기 과실을 감출려고 이미

차를 뺀거였죠. 그러면서 상대방 운전자가 여자니까 윽박지르면 자기 과실을 덮거나 줄일 수 있

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요즘은 블랙박스가 다 있으니, 출동한 보험사 직원과 함께 봤습니다.

똥 아저씨가 정차후 깜빡이도 없이 바로 2차선으로 끼어들어 추돌한 사고 였습니다. 웃긴건 보험

사 직원도 마찬가지죠. 움직이는 차량에 100%과실은 없다!라고 짤라 말하더군요. 그리고, 똥

아저씨는 끝까지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 100%가 안되다고 하더군요. 왜 그렇게 추하게 사

는지 모르겠네요. 보험사 직원들도 지들끼리 이상한 관례를 만들어 100%건도 9:1 8:2로 나누더군요.

하지만 1차적으로 똥 아저씨가 전적으로 잘못을 저질렀으니, 내가 다 책임지겠다라고 하면

되는 겁니다. 2차적으로 가해자가 인정못한다고, 보험사까지 나눠먹기식의 동참은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그래서 우리직원한테 그 아저씨랑 똑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나도 절대 인정못한다.

100% 물어내라고 말이죠." 예전같이 블박이 없으면 억울하겠지만, FULL-HD로 양심까지 선명

하게 찍혔는데도 오리발을 내밀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윈포회원들중 적어도 남자라면

내가 책임지겠다라고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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