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2013.11.20 23:14
그대가 진정으로 나누어 주기를 원한다면 ‘누구에게?’라고 묻지 않을 것이다. 그런 질문은 인색함에서 나오는 것이다.
나는 누구에게 나누어 줄 것인가에 대해 긍정적으로는 말할 수 없다 해도 최소한 한 가지는 부정적으로 말할 수 있다.
성자들에게는 아무것도 나누어 주지 말라! 그대가 그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겠는가?
그들이 진정한 성자라면 그들은 엄청난 지복 속에 살 것이다.
그들은 부족함이 없다.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아무것도 줄 수 없다. 다만 그들에게 무엇인가 구걸할 수는 있다.
그들에게 일어난 무엇인가를 맛보게 해달라고 부탁할 수는 있다.
그대는 받는 자가 될 수는 있지만 주는 자가 될 수는 없다. 그들은 아무것도 필요 없다.
이것을 명심하라.
나누어 줄 필요가 있는 상황이 닥칠 때마다 그대는 얼마든지 나누어 줄 수 있고, 나누어 줄 것을 갖고 있다.
나누어 주어라. 그러나 누가 받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말라. 그것은 그대가 관여할 일이 아니다.
무조건 나누어 주어라. 그것이 전부이다.
나누어 줌은 항상 아름답다.
받는 사람이 죄인이든 경건한 사람이든, 범죄자이든 존경받는 사람이든 관계없이, 나누어 주는 행위는 언제나 아름답다.
그것은 그대에게 엄청난 즐거움을 가져다 줄 것이다.
나누어 준 후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나누어 주는 행위 자체 안에서 그대는 존재의 절정을 즐긴다.
유태인 신혼부부가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고 있었다.
1주일이 지나자 돈이 바닥났다. 그러나 그들은 그곳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며, 좀 더 머물고 싶었다.
그래서 신랑은 아버지에게 돈을 보내 달라는 전보를 쳤다.
‘아버님께. 이곳은 아름다운 곳임. 더 머물고 싶음. 제발 돈을 보내주기 바람. 사랑하는 아들이.’
아버지가 답신을 보냈다.
‘사랑하는 아들에게. 그때에는 어디에 있어도 아름다운 법임. 그러니 집으로 돌아오기 바람. 사랑하는 아버지가.’
사랑은 어디에서나 아름답다! 그대가 나이아가라 폭포에 있건 히말라야 산 속에 있건 그것은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사랑은 어디에서나 아름답다. 마찬가지로 나누어 주는 것은 아름답다. 누가 받든 아무 상관도 없다.
그러나 그대의 마음은 항상 나누어 주지 않을 구실을 찾는다.
나는 그것을 안다. 그런 마음의 속임수에 빠지지 말라. 그대는 나누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나누어 줄 기회를 발견할 때마다 행복해하고 감사해야 한다.
물라 나스루딘이 몇 달 동안 병상에 누워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욕심 많은 친척들이 시체를 노리는 독수리들처럼 모여들었다.
마침내, 물라는 평화롭게 영원한 잠에 들었고, 변호사는 유언장을 공개할 날짜를 발표했다.
약속한 날이 되자,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변호사가 봉투를 열고 유언장을 읽었다.
‘죽기 전, 나는 온전한 정신 상태에서 가진 돈을 모두 써버렸다!’
이것이 황금률이다. 죽기 전에 그대가 가진 모든 것을 나누어 주어라.
온전한 정신 상태라면 그대는 자신의 삶 전체를 나누어 줄 것이다.
죽기 전에, 사랑 안에서 그대 자신을 완전히 써 버려라!
오쇼 라즈니쉬 <자비의 서> 중에서
약 30년전에 대구 화원쪽에 희망원이라는 걸인분들을 모아서 숙식을 제공하고 기술도 가르치고 하는 기관이 있었습니다.
원래 시에서 관할했는데, 말썽이 많아서 월배본당(성당)에서 맡아서 관리를 했지요, 그 때쯤 제가 재활교사로 자원봉사을 ...4~5년
지금도 기억나시는 분이 울나라 원자력발전소 설계 1호를 하신 H박사라는 분께서 행려병자로 실려오셨더군요.
이분 돌라가실 때, 까지 아는뎅, 이분이 유일하게 희망원출신중에 자립하신 분입니다.
그만치 인간이 한번 정신을 놓으면 정말, 힘들어지더군요.
여기 주말마다 갔는데... 여자(할머니) 방장님이 영어,독어,불어까지 유창하게 하시던 분이 계셨는데, 이화여대 와 미국 명문대출신이셨습니다.
이곳이 대구(시립)정신병원하고 같이 운영하는데 여기도 가끔 가보면, 환자의 1/3이 술먹다 온 늠들이구.
제가 이곳 방장출신(알코올) 이라... 내막을 많이 아는뎅,
예수믿다 온늠들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 때만 해도 말을 듣지않으면 막~! 줘 팰 때인데, (처음오면 기가 살아서 대부분 난동을 부림, 그럼, 때립니다.)
여기는 막사가 군대막사하고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숙소가 군대내무반하고 똑 같이 생겼습니다.)
저야 몇몇늠들을 내편으로 만들어서 맞지는 안하고 주고 팼지만 말입니다.
사람(이런 3인칭 참, 두렸습니다.)이 바닥에 가라앉으면 끝이 없더군요.
박사도, 의사도, 목사도 ...천하의 미인도 다 똑 같습니다.
요즘은 성당도 가지않지만(신부님 한분하고 크게 싸워서 이분... 이태리로 공부하러가셨슴.(
주로 한집에 사시는 분들에게 대접하려고하는뎅,
아게 쉽지않습니다.
GBE님께서 김치를 넘 많이 보내주셔서... 많이 갈라먹었는뎅,
돼지고기넣고 찌개도 해서 갈라주곤 합니다만,
이분들이 좀 곤란하게 만드는게... 3일에 한번씩 주다가 제가 컴에 빠져서 ..거르면... 제 방분을 막 두더리고갑니다.
성하게 우리집에 세들어 오셔서... 세월이 흘러 중풍이 든 분도 계시는데(딸3,아들1) 딸 한분이 재혼하면서 공장장급 분하고 하셔서
영세민에서 벗어낫습니다. 제가 동사무소가서 정식사회복지사 신분증(신용카드)을 들이밀고 이 분은 진짜 어려운 분이다. 해도
안되더군요. 아들,딸 ..다 소용없더군요. 남편이 공장장이라도 자기들 살기 바뻐구요. 나하고 나이 차이도 별로 없는데(73세)
제가 오히려 사정을 했습니다.
문 좀 두드리지말라고요.
참, 어렵습니다. 먹는거에 양반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