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관상을 보았습니다.
2013.09.24 10:36
요즘은 삼국지(한국말 더빙)을 보고 있는데, 마침 관상이라는 영화도 보았더랬습니다.
김내경이 마지막에 그랬죠. 파도는 보았는데, 바람을 보지 못했다...
김내경에겐 수양대군을 선택할 기회도 여러번 주어 지게 됩니다. 하지만, 충절(?)
하기 위해서 끝까지 김종서를 위해 일하게 됩니다. 대세가 어디인지 그가 몰랐다는
것은 좀 말이 안되는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공명선생도 분명 위가 대업을 이룰 꺼라는
것을 몰랐을리 없습니다. 그래서 죽을때까지 북벌을 할 수 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유비에게 충성을 맹세한 이상 절대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유비는 한의 후예이기 때문에 위를 치던 오를 치던 명분은 확실히 있었으니까요.
참 몇천년 전, 몇백년 전의 일이지만, 지금도 세상은 다를게 하나도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 충신같은 인재는 보기 드물거든요. 남자라면 얍삽하게 세상을 사는 것도 요령이겠지만,
가슴에 뜻은 품고 삽시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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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홍익인간 2013.09.24 10:58
관상 그거 실화인가요픽션인줄 알앗는데 충신 김종서 장군 죽음은 어떻게 돌아가셨는지 제대로 나오 있는게 없다고 합니다사극이나 영화에서는 쇠뭉치로 돌아가셨다는 ㅎㅎ 그분이 암수 빼고는 그리쉽게 한방에 죽는다는건 말이 안됩니다싸움에서 져본적이 없는 장군이 한방에 가더니 ㅎㅎ 하여튼 ㅎㅎ 재미있네요 -
천하 2013.09.24 11:02
제갈공명에게 분명히 위를 정벌할 기회가 있었는데 결국 하늘이 방해를 했지요.
진인사대천명 이라는 글귀가 세삼 되세겨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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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라서 햄볶아요 2013.09.24 12:26
그렇죠. 조조, 사마의 둘다 최고의 간신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관상에는 한명회가 나오죠. 역사적 사실이지만, 결국엔 간신들이 득세를 한다는 사실은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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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2013.09.24 13:23
한 국가 민족내에서의
간신과 충신이란 단어의미는
전 글쎄 올시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