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 아니게..
2009.11.11 23:56
본의 아니게 어머니께 짜증을 냈네요...
원래 그러고 싶지는 않았는데...
어무니께 전화가 왔었어요...
객지에서 자취하는 저에게 밥은 제대로 챙겨먹었는지... 걱정되서 하신 전화였는데...
취업준비는 잘 하고 있냐는 물음에...
저도 모르게 짜증을 내고 말았네요....
저도 나름 취업준비한다고 노력하고 있는데...
그렇게 물으시니....
다 저 생각해서 하신 말씀인데...
그러면서 제 자신이 후회가 됩니다.
대학교 6년 다니면서 (군 휴학기간 포함) 뭐 하나 제대로 이룬것도 없고...
정말 6년동안 뭐했을까 하는 생각과... 조금만 더 열심히 할걸 하는 후회가 밀려오네요...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제가 다른 특기나 전공이 있는것도 아닌데...
이런 제가 참 한심하네요..
오늘밤은 잠을 이루기가 힘들것 같습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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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2009.11.12 00:06 -
STONE49 2009.11.12 00:16 요즈음 세태의 아픔을 느끼네요. 청년실업 대란............ 안타깝네요.
힘내시구요. 내일은 또 다른 태양이 뜰겁니다
FIGHTING...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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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 2009.11.12 00:31 같은 입장인 저라서 이렇게 글보고 로그인 했네요.. 힘내세요~! 화이팅입니다~! 좋은 일득이 가득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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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21 2009.11.12 01:39
자식에게 어머니는 영원한 보호막이지요.
어머님은 서운함보다 더 님 걱정을 하셨을 테고요.
내일 전화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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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이라 전화드리기가 곤란하겠군요. 부모님 마음이
온통 자식 걱정이라 도리어 블랙님을 걱정하실 것 같습니다.
내일 일어나시고 마음의 여유가 생기시면 어머님께 전화 한 번
올리시지요. 제가 어머니 말씀 오해했었다라구요, 요즘 취업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어제 화낸 것 죄송하다고, 사랑한다고.. 말씀 꼭 하십시오.
그래야 블랙님의 마음이 편하실 것 같네요. 힘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