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비스타를 쓰게 된 계기
2008.01.22 14:56
알파 때만해도 비스타는 진짜 별로였죠. XP 랑 설치 프로그램도 비슷하고, 다른 점이라면 인증이 좀 강력해진 정도(?) 였죠.
저게 제가 알기로 CD-ROM으로 나온 마지막 버전의 롱혼으로 압니다.
베타 1 때 사이드바가 나왔는데 램 점유율이 많이 늘었고
베타 2 때 부터 괜찮아지기 시작했더군요. 그 당시 잠시 사이드바가 빠졌을 겁니다. 그 당시 제가 6600을 썼는데 상태가 안 좋아서 에어로가 자주 꺼졌죠.
RC2 때부터 정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는 드라이버 문제도 많았고 지금보다는 훨씬 열악한 환경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가 비스타를 살려고 마음을 먹게 된 것이 타임 인증인데, 저거 할빠에 차라리 영구 인증 받고 말지 하는 생각에 샀지만, 산 만큼의 효과를 95% 밖에 만족 못해준다는 점이 아쉽네요.
제가 가장 설레였을 때는 잡지 부록으로 Windows 2000 CD를 받아서 설치했을 떄입니다. 그 당시 탐색기 상에서 직접 MID나 MP3를 듣는다는 거 자체가 참 신기했죠. 그 이후 버전에는 탐색기 미리보기 기능이 지원 안해서 아쉽습니다만..
비스타를 RC2 썼을 때가 Windows 2000 RC2를 처음 설치 했을 떄가 나오네요. 설치 설명서 뒤져보면서 어떻게 하면 설치할 수 있을까, 고민도 해가면서 설치를 하면서 밤을 지새우곤 했지만, 보람이 컸습니다.
비스타가 어쩌면 제 인생에서 단 몇퍼센트 밖에 사용안하는 윈도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운영체제라면 부드럽게 써보고 싶은 바램은 아직도 안 변했구요. 윈도우 비스타가 사양인 졸라 높다니 하는 것도 2000 부터 그 소리를 자주 들어온 저라서 그다지 신경이 안쓰이더군요. 2000 나올 당시도 요구 사양은 높은 편이었죠. 실제로 부드럽게 돌리려면 램 128MB에 펜 3 급이 필요했으니...
그래도 후발 주자 XP가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하드웨어 요구 사양이 저렴한 2000이 나름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XP도 나올 당시 호환성 문제로 말이 많았죠. 비스타만 들을 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P4급 하드웨어에 루나를 부드럽게 실행하려면 엄청난 그래픽 사양이 필요했고, 램은 256MB가 기본이었지만 서비스팩 2 가 나오면서 그것도 무시되었죠. 512MB 가 기본이 되었다는...
비스타 서비스팩 1은 그다지 사양 요구치는 안 높아지지만, 2부터는 사양이 높아질 거 같네요.
지금의 비스타를 보면서 생각나는 것이 하나 있더군요. 윈도 7이 얼마나 높은 사양이 요구하는 운영체제가 될지, WinFS와 Windows Frame Work는 지원할지, MS가 확실하게 32비트 시장을 버릴지 궁금해지네요.
제가 운영체제에서 궁금한 사항이 있었다면 자주 들렸던 사이트가
https://www.winbbs.com
https://www.comsamo.org
https://wxp21.com
저 두 사이트입니다. 참 저기서 검색을 하면서 드라이버 문제라던가 윈도우 WGA에 막힌 업데이트 문제를 해결하고 XP를 쓰면서 처음에 XP만의 스타일을 꾸미기 위해서 노력을 했지만 요새는 비스타로 넘어와서 안하고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 XP를 꾸며주었더니 기숙사 선배들 왈, 넘 느려 못하겠다 돌려줘..
지금 비스타를 쓰게 만들어준 것도 제 성격 탓인가 봅니다. 뭐 남들이 뭐라고 해도 제가 좋으면 그만이니, 단순히 질문하는 것보다 스스로 찾아보는 인터넷 만의 묘미와 그것을 찾아서 해결했을때의 통쾌감 그것이 제가 2000 부터 비스타까지 써오면서 가장 행복했던 점이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저게 제가 알기로 CD-ROM으로 나온 마지막 버전의 롱혼으로 압니다.
베타 1 때 사이드바가 나왔는데 램 점유율이 많이 늘었고
베타 2 때 부터 괜찮아지기 시작했더군요. 그 당시 잠시 사이드바가 빠졌을 겁니다. 그 당시 제가 6600을 썼는데 상태가 안 좋아서 에어로가 자주 꺼졌죠.
RC2 때부터 정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당시는 드라이버 문제도 많았고 지금보다는 훨씬 열악한 환경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제가 비스타를 살려고 마음을 먹게 된 것이 타임 인증인데, 저거 할빠에 차라리 영구 인증 받고 말지 하는 생각에 샀지만, 산 만큼의 효과를 95% 밖에 만족 못해준다는 점이 아쉽네요.
제가 가장 설레였을 때는 잡지 부록으로 Windows 2000 CD를 받아서 설치했을 떄입니다. 그 당시 탐색기 상에서 직접 MID나 MP3를 듣는다는 거 자체가 참 신기했죠. 그 이후 버전에는 탐색기 미리보기 기능이 지원 안해서 아쉽습니다만..
비스타를 RC2 썼을 때가 Windows 2000 RC2를 처음 설치 했을 떄가 나오네요. 설치 설명서 뒤져보면서 어떻게 하면 설치할 수 있을까, 고민도 해가면서 설치를 하면서 밤을 지새우곤 했지만, 보람이 컸습니다.
비스타가 어쩌면 제 인생에서 단 몇퍼센트 밖에 사용안하는 윈도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새로운 운영체제라면 부드럽게 써보고 싶은 바램은 아직도 안 변했구요. 윈도우 비스타가 사양인 졸라 높다니 하는 것도 2000 부터 그 소리를 자주 들어온 저라서 그다지 신경이 안쓰이더군요. 2000 나올 당시도 요구 사양은 높은 편이었죠. 실제로 부드럽게 돌리려면 램 128MB에 펜 3 급이 필요했으니...
그래도 후발 주자 XP가 나오면서 상대적으로 하드웨어 요구 사양이 저렴한 2000이 나름 인기가 많았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XP도 나올 당시 호환성 문제로 말이 많았죠. 비스타만 들을 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P4급 하드웨어에 루나를 부드럽게 실행하려면 엄청난 그래픽 사양이 필요했고, 램은 256MB가 기본이었지만 서비스팩 2 가 나오면서 그것도 무시되었죠. 512MB 가 기본이 되었다는...
비스타 서비스팩 1은 그다지 사양 요구치는 안 높아지지만, 2부터는 사양이 높아질 거 같네요.
지금의 비스타를 보면서 생각나는 것이 하나 있더군요. 윈도 7이 얼마나 높은 사양이 요구하는 운영체제가 될지, WinFS와 Windows Frame Work는 지원할지, MS가 확실하게 32비트 시장을 버릴지 궁금해지네요.
제가 운영체제에서 궁금한 사항이 있었다면 자주 들렸던 사이트가
https://www.winbbs.com
https://www.comsamo.org
https://wxp21.com
저 두 사이트입니다. 참 저기서 검색을 하면서 드라이버 문제라던가 윈도우 WGA에 막힌 업데이트 문제를 해결하고 XP를 쓰면서 처음에 XP만의 스타일을 꾸미기 위해서 노력을 했지만 요새는 비스타로 넘어와서 안하고 있습니다.
제 나름대로 XP를 꾸며주었더니 기숙사 선배들 왈, 넘 느려 못하겠다 돌려줘..
지금 비스타를 쓰게 만들어준 것도 제 성격 탓인가 봅니다. 뭐 남들이 뭐라고 해도 제가 좋으면 그만이니, 단순히 질문하는 것보다 스스로 찾아보는 인터넷 만의 묘미와 그것을 찾아서 해결했을때의 통쾌감 그것이 제가 2000 부터 비스타까지 써오면서 가장 행복했던 점이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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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2008.01.22 15:06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감사합니다^^ -
김용환 2008.01.22 17:44
아... 그렇군요... 솔직히... 비스타 처음 나왔을때 사양들이... 으악!!!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
512MB가 기본이라니... 512MB짜리에 내장 그래픽 쓰는 사람들은 다 죽으란 소리 같았습니다.
하지만... 옥션에서 저가형만 선호하는... 이 저렴한 정신!!! 이 정신 하나로 열심히, 그리고
조금씩... 한단계씩 밟아나가며... 성능을 좀 쓸만하게 만들었습니다. 흐... 정말...
부품을 새로 갈아 끼울때만큼 기분 좋을때가 없습니다. 제 컴 뿐만 아니라...
친한 사람컴에 제가 쓰던 카드들중 남는거 달아줄때... ^^;; -
비스타 2008.01.22 18:59 하나의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끙끙거리고 고민하고 여기저기 찾아다니고...물어보고..
그러다 해결하면 뭔가의 정복감이나 성취감... 보물찾기하는 기분이죠... 날밤도 새보고...
남들은 미친 짓이라고도 해요>>> 흐.흐.흐 . - 그기분을 이해 못하면 다 그럿게 보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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