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이겼습니다.
2009.10.24 18:47
오늘 SK가 패했던 가장 큰 요인은 자만이 아니였다 싶습니다.
5:1로 SK가 이기고 있을 때 분위기가 이겼다는 분위기로 보였습니다.
오늘 기아가 이길 수 있었던 이유 또한 SK의 자만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얼마만에 이렇게 짜릿한 경기를 보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짜릿한 승부였습니다.
채병용 투수 참 안타까웠습니다. 6차전까지 정말 잘 던져놓고 마지막에 홈런맞고 끝나다니요...
수술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앞으로 엄청 발전할 투수로 여겨집니다.
정말 오랜만에 승리한 기아에 박수를 보냅니다.
마지막에 기아 감독님이 SK감독님에게 찾아가 사제지간에 인사 나누는 장면도 참 보기 좋더군요...
인생이란.. 야구 같다고 하던데... 참 알수 없는 것 같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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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tking 2009.10.24 19:19 -
단지단우 2009.10.24 19:45
세상에서 가장 지루한 스포츠라고 생각이 들어서 야구는 처다도 안보다가...
이번에 처음봤는데..잼나던데요...룰은 잘모르지만서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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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코 2009.10.24 19:46 한동안 잊고지냈던 타이거즈.. 학창시절 열혈팬이었는데요..
어릴적 아버지친구분이 해태제과에 다니셔서 과자종합선물세트 가끔 선물받으면 어린마음에 이세상 다가진것 같았던..ㅎㅎ
원년부터 타이거즈팬이 되었죠 원년은 꼴지? 아마 맞을겁니다 그이후 뻑하면 우승..
한때 타이거즈팬으로서 예전 생각 나더군요..
대박경기였죠 오늘 ㅎㅎ 기아팬분들 우승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