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만원 들고 나가...
2012.07.07 16:30
한낮에 일어나 보니, 아이들은 친구 생일잔치 간다고 나가고...
아내는 북산한을 종주하고 있고....
만원 들고 집을 나섰습니다...
좀 출출하다는 생각이 가다말고 들어서 낙원상가 지하에서 비빔국수를 먹고(3천원),
머리빗 하나 사고(천원), 담배 하나 꼬나물고 하늘을 올려다 보니 이제부터 본격 더위가 시작되려나...
이발소에 들어 머리 자르고(3천5백원),
햇살이 따가워 더 걷지는 못하겠고 마을버스 타고(750원) 돌아왔습니다.
주머니의 돈을 다 쓰지도 못했는데....
오는 길에 '아름다운 가게'에 들러볼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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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블 2012.07.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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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랑스 2012.07.07 17:49
만원의 행복이군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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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 2012.07.07 18:07
이발소 3천500백원이 눈에 확 들러오내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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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상한가 2012.07.07 21:20
저도 이발금액이 눈에 띄네요.... 오늘 미용실에서 8천원에 깎았거든요...
정말 싸네요... 우리 동네는 저런 미용실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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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2012.07.07 18:26
전 어제 7천원 주고 미장원에서 이발 했어요. 윗동네인 부모님 집 앞에는 4천5백원인가 오리지널 이발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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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bear 2012.07.07 18:46 어느 동네 사십니까~~
이사 해야겠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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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금티 2012.07.07 21:26
낙원 상가 근처에 이발비 3,500원에 염색 5,000원인 곳이 있습니다....
줄 서서 차례를 기다려야 할 때가 많지요....
비누거품 만들어서 면도까지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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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bear 2012.07.07 23:18 여긴 양산이라 지금 당장 이사는 어렵겠습니다~~
때가 되면 이산 못하더라두 함 놀러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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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2012.07.07 19:31 와 3500원... 이제는 정말 보기힘든 이발가격이네요.
요즘 대부분 7~8천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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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금차 2012.07.07 20:25 음.....종로에서 이발비 3,500원이라니.....저렴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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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주 2012.07.07 21:04 이발비 7천원 버스비 12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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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피카 2012.07.09 00:36
같은 한국에 사는거 맞는건가요? 무슨 요금 차이가 이렇게도 심한거죠
제가 있는곳이었으면 만원 들고 나가서 선택 사항으로 한가지 밖에 안될거 같습니다
이발비 8천원
식사비 라면 한그릇 3천500원
왕복 버스비 2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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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파 2012.07.09 13:19
가격차이가 좀 심하긴 하지만..
이발소 가격이 3천 5백원이 젤 눈에 확 들어오네요 ^^;;
울집도 서울이지만 동네에 이발소가 몇군데 있는데 한군데는 7천원, 다른 한군데는 5천원 합니다..
5천원 하는데 가서 자주 깎는 편인데..
근데 여기가 오래전부터 저소득층 가정이나 독거노인들 무료로 이발해주고 표창도 많이 받았던 곳이더라구요..
갈때마다 이발소 주인이 존경스럽다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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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mba 2012.07.09 23:44
저도 항상 머리 이발할때엔 이발소를 항상 이용합니다.
단골이기도 하거니와 이발해주시는 아저씨도 잘해주셔서 또 제가 원래 한곳만을 쭉 이용하는 편이라서요.
그런데 제가 이용하는곳도 가격은 8천원입니다.
제가 거주하고있는곳 대부분 8천원을 받는거 같더라구요.
계신곳은 정말로 저렴하네요. 3천 5백원이라니... 정말 저렴하네요.
울동네는 만원으로 어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