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말이죠...
2011.08.05 04:00
뭐 해 먹고 살아야 할까요?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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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kdl 2011.08.05 04:31 -
꼬마야 2011.08.05 04:49
제 생각인데요.. 인생은 자기가 좋아하는일 해야합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사람은 돈이 없으면 바로 죽을것처럼 겁을 먹기에..
진짜 하고 싶은 일은 하지 못하고 생존을 위해서만 삽니다.
죽을때 후회하지 않으려면 또 제대로 산다고 한다면 다음을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1. 나는 누구인가?
2. 가치있는 삶이란 무엇인가?
3.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혹은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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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moon 2011.08.05 05:18 우문에 꼬마가 현답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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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s 2011.08.05 09:50 꼬마가 현답을 ㅎㅎㅎ
(근데 내가 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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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지금 2011.08.05 10:11 '자기가 좋아 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ㅡ 곰곰이 생각을 안 해봐도 정말 좋은 말씀입니다.
근데 너무 어려워요~ ^^;;
우리나라 교육이 유치원 때부터, 하나의 인간으로서 자신이 진정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그 일을 함으로써 어떻게 경제적인 부분을 해결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삶을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 것인가를 가르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일렬로 세워서 타인과 비교하는 데에서 만족감을 얻으며, 도덕이나 정의에 대한 가치보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탐욕'을 욕망하도록 채찍질하는...
저도 시행착오를 많아 겪어서...
질문자님.., 답답하셔서 글 썼겠지만,
'뭐 해서 먹고 살까?'와 더불어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나이를 먹어서도 지속 가능한 부분과 ㅡ 더불어 고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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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야 2011.08.05 14:09
누구나 인생은 두렵습니다. 앞날은 항상 예측 불가능하기에 보통 일반적인 사람들은 사회적으로 검증되었다고 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 안정지향적 삶을 선호하게 됩니다. 이러한 시스템의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배부른 돼지를 선호하므로 사회적으로 성공적인 삶이라는게 하향평준화된 삶, 즉 잘먹고 잘사자라는 삶을 지향하게 되죠. 모슬로의 자아발전 5단계에 비유하자면 2단계적인 삶을 살죠..
이러한 삶이 선호되는 이유 머리 아프게 고민안해도 된다는 점과 정답을 아는 사람이 드물기때문에 어디서 배울데가 없어서 그렇겠죠.
하지만 이렇게 생각없이 인생을 살다보니, 95% 이상의 사람들은 아무 생각없이 어제했던 생각 그대로하면서 평생을 삽니다.
왜 공부해야되는지도 고민안하고 무조건 공부하고, 무엇을 위한것인지도 모르면서 무조건 돈을 벌려고 난리 부르스를 춥니다.
이러한 이유는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정답이 없기때문이고, 더 나아게 인생의 정답이 없기때문입니다.
만약에 정답이 존재한다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헤매지는 않겠죠..
제가 3가지 질문을 제시했는데, 실제로는 하나입니다. 내가 기준이되어, 내가 판단하고 내가 행하는것 이것은 하나입니다.
적당한 말이 없어서 자아개념 정도라고 말 할 수 있겠죠.
사람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지 못하는것처럼요.. 순환논리오류때문이죠..
예) 1. 하나님은 존재한다 2. 그 증거는 성경에 나와있다. 3. 성경은 하나님이 썼다... 뭥미??
예) 1. 나는 존재한다. 2. 그 증거는 내가 나에 대해서 사고한다. 웅??? 내가 존재해야 사고하는거 아님??
즉 곰곰히 생각해보면 내가 나라고 생각하는 존재는 실존하는지 다른 존재의 상상인지 구분할 방법은 없읍니다.
우리의 판단체계 (객관적 사실에 대한 주관적 판단체계)는 온전히 자신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무의식적으로
형성된것이 대부분입니다. 우리가 자라고 살면서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받은 영향에 따라 개인마다 독특한 (독특한 이라고 쓰고 대부분 비슷한 이라고 읽는다) 판단체계를 가지게 됩니다. 저는 로버트 위너의 cybernetics에 따른 판단체계 이론을 따릅니다. 이러한 판단체계를 부정하고 다시 시작해야 실제 자기를 찾는 길에 들어섰다고 봅니다.
이렇게 나의 모든 판단체계 (=맹목적 믿음 체계)를 분석하다보면 왜 형성되었는지 모르는 판단체계가 존재합니다.
저는 저의 모든 판단체계를 검증하고 왜 이렇게 판단하는가에 대해서 분석했지만 아직도 분석안되는 부분이 있읍니다.
예) 측은지심, 종족보존본능, 등등..
이러한 이유로 나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답이 없다고 한것입니다. 이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스스로 객관화하고
관조하고 그 매카니즘을 이해하면 나란 존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베이스는 됬다고 봅니다.
참 쉽죠 ㅎㅎㅎ
댓글난에 쓸려니 무지 힘드네요.. 일도해야되고..
여튼 결론만 말씀드리면, 두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자기 인생 자신이 만들고 자기가 책임져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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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천사 2011.08.05 05:34 컴퓨터 먼저 끊으세요. -
상수리 2011.08.05 06:57
보리밥 지겨우면 현미밥 잡곡밥등등 골라서 해 먹고 살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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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리 2011.08.05 07:17
아님 쭉 굶으세요
이런글 안쓰고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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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무상 2011.08.05 09:24 앞으로 살아갈 일이 깜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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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엘 2011.08.05 09:52
저도 지금 그런상황..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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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pd 2011.08.05 09: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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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야 2011.08.05 14:19
딴지는 아니고요..삶에 대한 성찰이 없는 부지런함은 삶이 두렵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새벽시장에서 부지런히 일하는 사람들이 성찰이 없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냥 예시입니다.
걍 도킨스의 이기적유전자에 나오는것처럼 걍 종족보존이 바닥에 깔려있을수도 있겠죠..
제가 말하고자하는것은, 정확한 눈으로 보지 못하는 경치는 끼고 있는 안경에 따라 다르게 보일수있읍니다.
즉 어떤 사람은 노동의 신성함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누구한테는 생존에 몸부림치는것으로 보일수도있죠..
어떤 객관적 사실에 대한 주관적 판단은 사람마다 틀리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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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요다 2011.08.05 11:47
죽을때가 되어서야 아 이거해보고 살껄...하지 않을까요?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많은 돈은 나쁜일 쪽으로 버는게 더 많이 더 빨리 벌지 않을까 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 하세요..그것도 결혼해서 처자식 생기기 전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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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bear 2011.08.05 22:50 나이가 얼마나 되신지는 모르겠으나,젊으시다면,이것저것 도전 해보는것도,괞찮을듯하나,
나이가 되신다면,윗분들 말처럼 신중하셔야 할것 같습니다.그리고 이세상에 자기가 하고싶은일 하고사는사람,
몇안됩니다.처자식이 계시다면,우선은 처자식을 먹여살리십시요.그리고 거기서부터 출발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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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나 지어보세요.
돈은 크게 못벌어도 먹고 사는데에는 지장이 없을거에요.^^ㅎ
일반적인 농사를 얘기한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