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연극, 예술이냐? 외설이냐? 여러분의 선택은?
2009.09.14 22:33
<앵커 멘트>
한때 우리 사회는 옷을 벗는다는 것만으로도 외설로 치부되곤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주연 남.녀 배우가 전라로 연기하는 연극이 연일 매진되고 있고 한 사진 작가의 자신을 모델로 한 사진전도 화제가 되고 있지만 외설 논쟁은 없습니다.
이를 두고 예술적 영역에서 만큼은 표현의 자유가 신장됐고 이를 받아들이는 시각도 많이 달라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표현의 자유와 예술을 빙자한 천박한 상업주의에 지나지 않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댓글 [11]
-
훈이 2009.09.14 22:37
예술은.... 사기.... 라고 고 백남준 선생님이 말하셨는데^^; 몰라서 패스 합니다... 어려워~ -
루나 2009.09.14 22:38 직접 봐야 외설이냐?예술이냐? 평가가능하겠죠^^
-
여로 2009.09.14 22:45
외설에냐, 예술이냐 라는 것은 그 시대 관객들의 사고에 의해서 변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과거 외설이였던 것이 지금은 예술이라고 보는 시각이 대부분인 것을 보면...
-
라임노트 2009.09.14 23:22
누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벗느냐가 관건이겠죠!
한물간 연예인이 돈벌이 상대로 이슈화 시켜서, 그걸 가지고, 가수하고, 배우하고, 영화까지 찍는다면, 그것은 예술이 아니라 상업성이 전제한 외설이 되는 것이고! 무명의 모델이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위해서, 순수한 목적으로 형상화 시키는 것을 예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용환 2009.09.15 01:38
작 년쯤에 가수 인순이님께선... 지금 당장 늙기 전에 하고 싶은 일로 "누드집을 찍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이유가 뭔가 하니... 아주머니들은 다 공감할 수도 있을 지도 모르겠다고 하시며, 나중에 "내가 젊었을 땐 이랬단다."라면서 조금이라도 젊은 상태의 사진이라도 보존해서 자식들에게 자랑? 아무튼, 그렇게 생각하신다는군요... 이런 의미로 찍는 누드라면 예술에 해당하지 않나 싶습니다. 예술과 추억? 아무튼, 그런 쪽 의미겠죠...
-
쿠마키치 2009.09.15 02:09 저는 해당 사회문화에 따라서 예술과 외설은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다벗고 연극을 한다는것 자체가 커다란 이슈가 되는 사회입니다.
사회적으로 이건 외설적이다 라고 대다수가 느낀다면 외설이 맞죠~
하지만 아무리 다벗고 나와도 그냥 연극으로만 볼수있는 사회라면
그건 작품성 여부를 따져서 예술이 될수도 있겠죠~
누드연극이라서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현 우리사회에서는.. 작품성 여부를 떠나서 외설이라고 봅니다~
(전적으로 제 주관적 입장이에요;)
-
Laputa 2009.09.15 04:13 직접 보시면 알겠지만.. 예술도 외설도 ... 그냥 장사입니다.
제가 무식해서 그럴테지만, 제가 보기엔 대체 뭘 이야기 하려는지... ...=_=
-
gscha99 2009.09.15 09:20 연극을 봤을 때 밑에있는 똘똘이가 텐트를 치면 '외설'텐트를 안친다면 '예술"
-
김윈포 2009.09.15 09:54 일단 보고나야 평가가 가능하겠죠. 안보고 왈가왈부하는거 자체가 넌센스라고 봅니다.ㄷㄷㄷ
-
임진철 2009.09.15 14:00
고도의 연극 선전인가요
-
개골동자 2009.09.15 16:05
일단 고맙죠 -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