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한방에 가 버렸네요..
2024.08.13 22:41
오늘 오후에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제 방에 있던 노트북이 갔습니다..
갑작스럽게 온 비라서 에어컨을 틀어 놓고 있던 거실에 문을 다 열고 (비 올때 환기 좀 시키자 라는 뜻에서..)
거실 창문 현관문 주방 쪽 창문을 열어 놓고..
거실 창문을 열었다 비가 워낙 강하게 들이 치자 다시 닫아 놓고 한숨 돌리고 제 방으로 왔더니..
켜져 있던 노트북 하면은 지직 거리고 있었고..
키보드는 빗물에 푸~~욱 젓어 있었더군요..
급하게 창문을 닫고 일딘 노트북 전원을 끄고 마른 수건으로 키보드 윗부분을 잘 닦아 냈고..
몇시간이 지난후 노트북 전원을 켜 보았지만..
전원이 들어가질 않네요..
아무래도 보드에 물이 들어 간듯 하더군요..
지난 10년간 저의 곁을 지켜 주었었는대..
이렇게 갑자기 떠나 보내려고 하니 무언가 섭섭 한 기분 마져 드네요..
이 컴퓨터에 오피스 인증 까지 다 해 놓았는데..
새로 노트북을 구해서 인증을 다시 하고 윈도우를 다시 새로 설치 할 생각을 하니깐 벌뻐 부터 머리가 복잡해 지네요..
조금만 더 일찍 알아 차려서 제방 창문만 잘 닫아 놨어도..
갑작 스러운 소니기가 올수도 있으니 컴퓨터나 가전 기기를 사용 하지 않을때는 창문 을 닫아 두어서
이런 기습 소나기에 대비를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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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사랑 2024.08.14 04:31
그간 많은 추억을 준 노트북일텐데.
날씨의 변덕으로 떠나보낼 수밖에 없는 사정으로 맘이 복잡하시겠네요.
그래도 추억은 사라지지않으니 너무 심려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