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 재설치해도 저장파일은 그대로 유지
2024.01.03 01:53
12월 26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탐스하드웨어(Tom’s Hardware)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 11 운영체제에 추가될 새로운 기능에 대해 보도했다. 윈도우를 재설치해도 기존에 저장된 파일은 제거되지 않고 유지된다. 기존 한계를 극복할 방법으로 많은 외신이 기대감을 전했다.
재설치 시 드러났던 일부 한계
(출처: Future)
현재 윈도우 운영체제 재설치 시 기존 파일은 유지되거나 복구하기 어렵다. PC에 저장된 파일을 유지한 상태로 운영체제를 재설치하거나 복구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도구를 사용해야 했다.
외신들은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미디어 생성 도구(Microsoft's Media Creation Tool)의 ‘현재 위치 업그레이드’ 옵션을 언급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미디어 생성도구가 운영체제 설치 소프트웨어를 생성할 때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거나 윈도우 운영체제를 재설치하는 경우 편리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공식 웹사이트(https://www.microsoft.com/software-download/windows11)에서 설치 가능하다.
미디어 생성 도구에서 설치한 후 ‘현재 위치 업그레이드’ 옵션을 설정하면 기존에 저장된 모든 파일을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전체 업그레이드를 할 시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많은 사용자가 불편함을 토로했다.
윈도우 11 재설치 시…시간 더 단축된다
그러던 중 지난 7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선 단점들을 극복할 새로운 운영체제 재설치 방법을 소개했다. 새로운 기능은 ‘현재 위치 업그레이드’ 옵션처럼 최신 상태를 유지하지만, 재설치 시간은 더욱 단축한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이는 윈도우 11용 기본 옵션으로 제공된다.
기능 이름은 ‘윈도우 업데이트를 사용해 문제 해결(Fix Problems using Windows Update)’로 윈도우 11의 시스템 복구 설정에서 찾을 수 있다. 윈도우 11에서 시작 > 설정 > 시스템 > 복구로 들어가면 시스템 복구 설정이 나온다.
그 외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이제 해당 기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내부 참가자 프로그램의 베타 최신 업데이트에서 발견됐다.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관련 소식을 전문 보도하는 매체 윈도우레이티스트(WindowsLatest)에 따르면 기능은 개발 중이며, 아직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기능은 “현재 버전 윈도우를 재설치합니다(앱과 파일에 관련된 설정은 유지됩니다)”라는 설명을 포함했다. 윈도우레이티스트는 해당 설명이 외장 드라이브나 추가 다운로드 없이 윈도우 11을 더 쉽게 재설치하는 새로운 방법을 의미할 것으로 보고 반가움을 내비쳤다.
다만 기능이 작동하는 구체적인 방식은 아직 알 수 없다. 윈도우레이티스트는 컴퓨터를 껐다가 켜는 재시작 동작 없이 기능이 작동하는지 또는 재설치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얼마나 긴지 여부 등은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윈도우레이티스트는 윈도우 재설치에 요구되는 시간은 몇 분 이내에 불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2월 업데이트에 추가될까
외신들은 새로운 기능이 윈도우 11용 모멘트(Moment) 5 운영체제에서 업데이트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멘트는 선택적 업데이트이므로 설정이 활성화된 PC만 관련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 11 모멘트 5 업데이트는 내년 2월 출시될 것으로 추측된다.
무엇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디지털 시장법(DMA)을 준수하기 위한 여러 기능을 모멘트 5에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은 해당 법으로 빅테크 기업의 영향력은 낮추고 소비자의 선택권은 보장하고자 한다.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운영체제에 기본 탑재되는 엣지 브라우저와 빙 검색창 등을 제거하는 옵션을 추가할 예정이다.
빙이 제거된 윈도우창 (출처: 윈도우센트럴)
그 밖에도 모멘트 5 업데이트에는 태블릿 사용자를 위해 스타일러스 펜으로 입력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메모장에 적힌 글자수를 세거나 파일탐색기에서 메모장을 수정하는 새로운 기능도 도입될 예정이다. 모멘트 5 업데이트는 윈도우 11 운영체제를 실행하는 2023년 하반기(23H2) 버전 PC에만 제공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2월 모멘트 5 이후 차세대 윈도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차세대 운영체제 코드명은 허드슨 밸리(Hudson Valley)다. 이는 내년 출시될 윈도우 12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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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Angel 2024.01.0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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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오리BOi 2024.01.03 11:27
파일 유지는 어차피 OS 의 기능을 믿기보단
사용자 스스로가 백업을 잘해놓는게 제일 중요하긴 한데...
무엇보다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능이라면
일부 유틸 경우 설정값을
ini / xml / 자체 확장자 / reg 레지스트리 파일로 저장해서
복원할 수 있도록 하는데...
Windows 경우도 비슷한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과거보다 PC 사양이 올라가서 설치시간
자체는 짧아진 편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그걸 세팅하는 시간이 만만찮거든요.
물론, 지금도 미리 Administrator 계정 활성화라던지,
미충족 사양에 대한 우회설치를 위한 조치라던지,
몇몇 간단한 설정등을 설치전에 사전 설치 옵션으로 가능하긴 하지만...
순정이 아닌 써드파티 유틸이나, 별도의 방법을 통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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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때부터 저 기능 애기했는데 아직까지 미완성이므로 실물이 나올떄까지 크게 기대 안 하시는게 맞을꺼같습니다
그리고 초기화 기능 버그로 파일 날아간적이 있으므로 동일한 문제 생기지 말란법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