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행성 베누의 샘플을 싣고 오시리스-렉스가 돌아옵니다.

나사 사상 최초로 태양계를 돌고 있는 소행성에서 샘플을 채취해 돌아오는 실험이 막바지입니다.

베누 내부에 샘플 캡슐이 정상적으로 고정된 모습

지난 2016년 9월 15일 (이하 모두 미국 동부 현지시간) 지구를 떠난 나사의 오시리스-렉스(OSIRIS-REx; Origins, Spectral Interpretation, Resource Identification, and Security-Regolith Explorer))란 아주 긴 이름을 가진 나사의 소행성 베누 탐사선이 2020년 10월 20일 베누 표면에 착륙해 맥주컵 하나 분량인 약 8 oz(약 250 g)의 샘플을 채취한 후 베누를 떠나 2023년 9월 24일(일) 지구에 착륙 예정입니다.

베누의 표면에 착륙 후 강한 압력의 질소 가스를 베누 표면에 불어 표면의 먼지와 흙 그리고 작은 자갈들을 띄워 샘플 캐니스터에 담는 모습

오실리스-렉스는 지난 9월 17일 지구로 돌아오는 마지막 궤도 수정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9월 24일 미국 유타주 사막에 샘플이 담긴 캡슐을 낙하산에 매달아 떨어뜨리게 됩니다.

사막에 떨어진 샘플 리턴 캡슐을 회수하는 연습 중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