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본 글중에..
2023.07.05 12:40
안녕하세요.
우연히 이런글을 봤습니다. PE 구성중에 프로그램을 내장 vs 외부 문제를 묻는 글을 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또는 짜장 vs 짬봉 ?
이런 것과 비슷하다고 보여지네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제 개인 의견은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만, 외장을 더 선호합니다. 저 윗 질문에 달린 댓글을 읽어봤습니다.
내장을 더 선호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구성이 쉽고, 단순히 PE는 응급 상황에 쓰이는거라 많은 프로그램이
필요치 않기 때문이라고들 합니다. 외장을 선호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보면, USB 환경에서 좀더 빠르게 부팅하고
여러개의 PE에서 공유해서 사용이 가능하기에 용량면에서도 이득이라고 말합니다.
저는 PE를 1개만 사용하진 않습니다. 저사양용을 위한 PE, 응급시 빠르게 복구해야 하는 PE, 작은 운영체제처럼
구성되어 사용할 수 있는 PE 등등이 있습니다. 만약 프로그램을 각 PE들에 내장하게 하려면, 엄청난 용량 증가가
예상됩니다. 또한 관리도 힘들죠. 하나의 프로그램이 업데이트 되면, 가지고 있는 모든 PE를 수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프로그램을 밖으로 빼내서 구성해야만 합니다. 관리도 쉬워지고, PE 수정은 단지 프로그램 구동이
원활히 되느냐만 판단해서 수정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부팅 wim을 일일이 수정하는 횟수보단 프로그램 업뎃이나
추가가 더 많기 때문에라도 외장관리가 제 상황에서는 더 편합니다. 또한 작년 말에 PC를 업그레이드 하기도 했지만
그 전엔 usb 2.0환경에서 지내왔던 만큼, 저사양의 고통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서브용 PC도 usb 2.0으로만 부팅이
가능하기도 하구요.
그럼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PE의 프로그램 구성은 대부분 단일 압축 내지는 자작 프로그램들로 이루어지는데
바이러스 오진을 어떻게 할거냐의 문제죠. 저도 이 부분엔 할 말이 없습니다. 요즘 백신은 디지털 서명이 없으면
대부분 바이러스라고 오진하기에 백신을 사용중인 환경에서는 다 잡아가버리기 때문이죠. 더구나 저는 오토잇으로
대부분 만들어서 PE를 구성하고 있는데, 오토잇은 백신에서 무조건 바이러스라고 오진하고 있습니다. 이건 어떻게
하더라도 해결책이 없습니다. 물론 wim 압축이나, iso로 구성해도 되겠지만, 프로그램 특성상 쓰기가 유지되어야 하는
프로그램도 있어서 wim이나 iso로만 다 구성하기엔 어려운 처지입니다. 어쩔 수 없이 충분한 테스트를 통해서 바이러스가
없는 것들로만 구성해서 사용해야 하겠죠. 그래서 백신도 끄고 삽니다 ( 바이러스 걸리면 망하는거죠 ㅠ_ㅜ )
번외로 예전에 저는 PE 용량에 대해 민감했고, boot.wim의 용량을 어떻게 하면 줄이느냐에 매달렸습니다.
저사양에 USB 2.0 환경이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최적화 하고 빠르게 하느냐가 관건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PE의 대부분의
기능은 날려버리고, 백업 & 복구 위주로... 거기다 인터넷만 되면 최고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환경이 바뀌니깐
그러한 생각도 많이 바뀌게 됩니다. USB 3.0 부팅이 가능해졌고, 시스템도 많이 빨라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PE에서 좀더 무얼 더 많이 가능하게 할 수 있을까로 시선이 바뀌게 됩니다. 즉 PE인 주제에 OS처럼 되고 싶은거죠
인간이 신에게 도전하는 것처럼요. 그러나 PE는 PE일뿐 OS가 될 순 없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결론을 잘 알고 있지만
미개한 인간은 결말을 알면서도 도전하는거죠. 마치 바빌론의 탑 처럼 말이죠. 다행히 예전에 저사양일때 최적화의 기술과
기능구현의 지식이 더해지면서, 저사양에서도 충분히 쓸만하면서, 많은 기능을 사용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제 자신이 이러한 기능을 구현할 능력은 못되고, 중국에서 소개한것을 가지고와서 제 PE에 끼워 맞추고 있는거죠.
그러한 점에서 중국 포럼은 참 대단합니다. 자꾸 보면서 저런걸 구현한다고?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중국 포럼은
매일 방문하게 됩니다. 또 새로운게 없나 하구요.
애기를 하다보니 길어졌네요. 이상 잡담을 마칩니다.
제가 사용하는 모든 PE가 담겨진 iso 파일 용량입니다. 용량이 거대합니다.
부팅 wim 모음입니다.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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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2023.07.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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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제스트 2023.07.05 13:06
의견 감사합니다. 바이러스 오진 문제는 정말 해결책이 없는지... 심각한 고민을 해봐야 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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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모자 2023.07.05 13:12 지나다가.. 의견으로만........ 남겨 봅니다.
모자도 물론 외장을 좋아라 하고 선호합니다.
이유는 단하나..... 어떤 PE로 부팅을 하던지간에 무조건 실행 가능한 앱을 끌어서든 우짜되었든지 간에
무조건 실행이 되기 때문입니다. ( 100 % 는 아님니다. PE구성에 따라서 안되는 경우도... 즉 50% 쯤 될라나요? )
그래도 모자는 여기에 PE관련한 언급의 글을 적지 아니함은 많은 분들께서 열심하고 계시고
보완이나 추가한다면 메시지 정도라 여기기 때문입니다.
실은 PE보다는 뻘짓에 의한 개발이 더 잼나기도 하고.. 시간도 그렇고.. 뭐 그러네요.
무설치 및 단일 포함 포터블은 버전관리 안해서 단일 1TB 하드에서 900GB를 넘어서는 상황에서
지정 드라이브만 동일 드라이브로 지정하면 별도의 설정없이 호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장을 선호하되, 마구잡이식보다는 분류식을 더 선호하기도 하지요...
PE의 사용은 몇년에 한번이나 될까합니다. ( IODD를 주로 활용 )
이미 사망한 i7 놋북의 경우 출시 초창기부터 사망시까지 2회의 사용정도 될 듯 할꺼 같네요.
설치시간보다는 활용의 시간을 늘리기 위하여, 또 학습과 경험의 축적을 위하여 오류를 발생시키고
해결하고 문제점 메모등등..... 그리고 개발자 포럼에서의 과제(?)및 프로젝트 함수 수정 참여 등...
짬만 나면 이런 저런 것은 하되 윈도우 설치보다는 업데이트를 활용하고 오류가 발생하면 우찌되었든지
물어물어 해결하면서 지낸듯.......
이러다보니 PE의 장단점은 물론 개미허리만큼은 인지하지만, 만드는 과정이나 그런것은 전혀 기억이나 메모를 하지 않아 모름니다.
그래도 단 하나의 PE는 사용을 합니다. ( 파티션 복사 가능한 툴 한개만 탑재된 PE )
그것은 악성코드 분석시에 반드시 활용하는 것이기도 하구요.
백업을 하되 tib wim 등으로의 백업이 아닌 파티션 자체를 백업하여 원본 파티션에 잘 저장한 후 비활성합니다.
하드 교체 ( 분석 사용본 ) , 원본 0에서 이미 파티션 복사가 이루어졌기에 원본 사용과 같은 상태이고
이렇게 구성이 된 상태에서 분석 파악 메모를 진행한 뒤 종료. ( 비교분석시에 프리징한 상태이므로 상대적으로 쉬운 비교 가능 )
종료 후에는 반드시 원본인 파티션 0번을 기준으로 다시금 파티션을 복사해 옴니다.
이때 한번씩 사용하는 것이 PE인지라서.... 평상시에는 그닥 활용을 안합니다만
필적의 요지와 같지만 PE에서의 활용과 실컴에서의 활용 또는 특정 레지스트리 및 앱 등을 학습하고
경험하는 차원으로 다운은 많이 받지만 한두번 부팅해보고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하면 패쑤...
특이점이나 스스로의 기준에서 학습의 의미가 있으면 반드시 파헤쳐서 메모해 두기를 합니다.
그러다보니 보다 많은 경험을 취득하며 축적이 가능했을 것이라 여겨지지만,
그에 앞서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선학님들로부터 현재도 무지무지한 노력과 시간을 아끼지 않으시고 연구개발하시면서
배포라는 이름으로 나눔해 주시는 연구자분들의 감동현실에 응원과 박수를 아끼지 않습니다.
또한 그분들의 일진보에 함께 기뻐하고 좋아하기도 합니다.
모자에게 있어서 PE란... 학습도구..!
모자에게 컴이란 켤 줄만 알고 끌 줄은 모르는 도구,
모자에게 컴이란 활용도구,모자에게 컴이란 개발도구일 것입니다......
모자에게 컴이란 " 진통제 ".
호기심이 너!!!!!!!!!무 많은기 문제인 모자입니다..
그래도 모자라고 부족함이 넘치지요......... 잠깐 지나다가 끄적여 필적합니다.........
평안한 시간으로 자리하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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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제스트 2023.07.05 13:29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는 개발자가 아니기에, 주로 제가 구현하고자 하는 기능만 구현하면 거기서 끝! 하는 성격인지라...
무언갈 심호하게 만들진 못합니다. 그래도 저도 호기심은 많은 편이긴합니다. 그래서 주로 포터블과 PE에 집착하곤 하죠.
PE를 저도 많이 사용하는건 아닙니다. 그저 취미일 뿐이죠.. 저도 PE의 진정한 사용은 1년에 1~2번 뿐입니다. 엊그제도
OS가 갑자기 로그인에서 무한 루프에 빠져서 복구하긴 했지만 거의 1년만인거 같네요.
그리고 종종 지인들께 이거 만들어달라, 저거 만들어달라 해서 해결해드리면, 내심 좋긴 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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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모자 2023.07.05 13:31 .............." 맛 " 이라고 할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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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제스트 2023.07.05 13:45
동의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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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송 2023.07.05 13:34
외/내부에 따라 단 장점 있지만 개인적으로 외부 선호합니다.
위에 말씀하셨지만 바이러스 검출이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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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제스트 2023.07.05 13:46
이건 정말 어려운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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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락 2023.07.05 15:38 요즘 컴사양들이 좋아서 윔크기는 ...
윔안에 때려 넣어도 부팅시간엔 별차이 없기도 합니다.
1~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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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제스트 2023.07.05 16:19
usb 3.0에서는 금방이긴 하죠 ^^.
그래도 은근히 usb 2.0 환경도 많답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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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gJang 2023.07.05 16:10
남의 PC에서 실행할 일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몽땅 Wim에 때려 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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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제스트 2023.07.05 16:20
그럴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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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ul 2023.07.05 17:12
단일 포터블인 경우는 여러번 사용해도 용량의 증가가 없는 것들 만 외장으로 사용 합니다.(디펜더가 봐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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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 2023.07.05 23:47
외부 선호 합니다.
PE에대해 초창기때 부터 말해온 부분 입니다.
다만 그 때문에 정작 PE본연의 작업을 하지 못한다면...이건 아니구요
말하자면 구동자체 와 외부장치<또는 연결장치>를 구동시킬수 있는 유틸은 따로 없는 윈도를 세로설치 할수 있는 배포툴의 기본에
추가 유틸의 구동요소만 추가된것으로 구분하여 저장하고 사용케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개인적으로 PE 부팅후 다른 디스크에 저장한 바로가기모음=포터블을 테스크바로 불러들인후 윈도 사용하듯 PE작업을 합니다.
<애초 PE에서 하려던것 만>
따라서 PE 자체에 많은 유틸은 그리 큰 의미는 없다고...ㅎㅎ 있으면 있는거 쓰면 되고 없으면 내꺼 불러오면 되고 ㅎㅎ
저도 프로그램 업데이트 등 boot.wim 수정을 최소하 하기 위해서 프로그램이 wim 외부에 있는것에 한표 합니다
이 경우 바이러스 검출이 문제가 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