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어른께서 소유권 이전해준 컴터 올 분해 했네여 ㅎㅎㅎ 2탄

이리저리 먼지를 털어내고 퇴근때 집으로 가져와 누드 상태로 파워를 넣어 보았습니다.

그래픽 카드와  cpu 팬이 구동을 시작하네요 신기하기만 합니다 ㄷㄷㄷ

 

펑션키 뭘 눌렀는지도 모르고 급한 마음에 이거 저것 후다다닥 막 누르다 보니까 바이오스로 따악 들어 갔네요.

 

오래된 마우스도 말을 합니다 "이야~~ 이 얼마만에 보는 전기 맛이냐 음하하하하" 라고요 

 

두번째로 하드디스크를 장착해서 인식이 되는지 확인 해보았는데 이상없이 인식이 잘 되었습니다.

 

이러쿵 저렇쿵 안켜지고 애먹이다가 몇번 껏다켰다를 반복하고

강제 종료도 하고 하는 사이에 메인보드가 조금씩 살아났는지 부팅을 시작 하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부팅을 하였는데 트레이에 실행된 낯익은 네이트온이 새롭습니다.^^*

 

팬도 쌩쌩 늦은 밤속으로 잔잔한 바람을 남기며 돌아가고 있습니다.

 

박스위에 임시로 여러가지 부속들을 올려 놓았네요 ㅎㅎㅎ

 

오랜 시간 침묵을 지키다가 타임 캡슐이 되어 살아난 이 컴터를 보고 있으면 마냥 신바람이 납니다 ㅎㅎㅎ

 

안전모드에서 리부팅 하고 다시 winxp로 부팅을 하고 있습니다. 와우~~ 멋진 로고화면...^^* 이젠 골동품이 되었다죠^^*

 

시디스페이스 4.0에 마운트 되어있는 삼국지가 있었네요 ㄷㄷㄷㄷㄷ 

입문자도 공부할 기회가 생긴거 같습니다 ㅎㅎㅎㅎ

 

 

와~~ 게임을 어찌 하는지는 모르지만 여기저기 클릭하니 관우운장이 등장 하네요 ㄷㄷㄷㄷㄷ

 

누드 테스트를 마치고 깨끗하게 청소하여 조립에 착수 하였습니다. 메인보드를 조립한 상태네요.

 

나름 촬영해둔 사진을 참고하여 연결선들을 표시하여 보았습니다.

LED선은 이상하게도 플러스 마이너스가 바껴야 불이 켜지더군요 ㄷㄷㄷㄷ

 

이런 저런 부속들 조립하고 다시 회사로 가져가저 파워온 하여 보았습니다.

저기 우리 아들냄이 딸냄이 어릴적 사진인데 A드라이브 플로피 디스크에 

아주 작은 용량으로 보관되어 있던 사진이네요 ㅎㅎㅎㅎ

1.4메가에 사진이 무려 일곱장이나 들어가 있네요 ㅎㅎㅎㅎ

 

우선 하드디스크는 슬레이브를 제외하고 마스터만 연결하여 보았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보는 A 드라이브 워밍업용 디스켓 입니다. ㅎㅎㅎㅎ 뭐 국민체조 같은거 그런건가여 ㅎㅎㅎㅎ

 

삼성 IDE 시디롬이 읽지를 못하는거 같아서 07년식 엘지 시디롬을 장착하여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2002년식 삼성 시디롬은 인식은 되는데 디스크를 읽지 못하고 있네요 아쉽습니다.ㅜㅜ

 

엘지시디롬은 조금 젊은 나이라고 그래도 잘 읽어내고 잘 돌아가더군요^^*

 

마지막 부품들 원래의 위치에 그대로 조립하여 주고 배선도 최대한 깔끔하게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정말 넓직한 IDE 커넥터 선들은 골치가 아픕니다 90도로 접어서 타이로 묶고 하여 겨우 정리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부팅을 하여 봅니다. 파워 엘이디, 하드 엘이디 모두 잘 들어옵니다.

 

와우~~~ 시원하게 잘 부팅이 되었습니다 사실 V3 및 알약들 그외

각족 보안 프로그램및 곰플레이어 알툴, 알송, 등등 모두 정리하고서야

부팅이 원할하게 되었습니다. ㅎㅎㅎㅎ

 

삼성 시디롬 원래것과 새로 장착한 엘지 시디롬이 나란히 사이좋게 증명사진을 찍었습니다. 엘지와 삼성 이렇게 사이 좋은겨 ㅎㅎㅎㅎ

 

20기가 하드디스크도 슬레이브로 잡아주고 연결했습니다.

하드디스크 두개 시디롬 두개 

A드라이브 모두 잘 인식이 되고 건강하네요 ㅎㅎㅎ

삼성 시디롬 읽기만 되었더라면 더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ㅎㅎㅎ

 

헉~~~ 하고 곰곰히 생각 해보니 A드라이브 디스켓을 빼지않고 부팅을 했네요 ㅎㅎㅎㅎ

 

10년전의 디스켓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는데 요렇게 확인을 해보게 되었네요 ㅎㅎㅎ

 

A드라이브에 윈도우98 시스템 디스크를 삽입하고 부팅 해보았습니다 ㅎㅎㅎ

옛날에 여기서 D:드라이브로 가서 CD ghost 하고 들어가서 ghost 엔터하면 노턴 고스트 실행하고

아이들 컴 복구한다고 정신 없었는데 ㅎㅎㅎㅎ 컴터가게 들고가기 싫어서요 ㅎㅎㅎㅎ 멀고 기다리고 하는게 싫어서 

밤새가며 백업하고 복구하고 ㅎㅎㅎㅎ 

 

dir/w 를 해보면서 새삼 추억에 잠겨 보았습니다.

 

이렇게 장인어른께서 소유권 이전해주신 컴터를 청소하고 몇일동안 조물락 거리며 

신나게 놀았던 몇몇 장면들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가끔 부팅을 해주면서 고장 안나게 잘 간직해야겠습니다.

 

부족한 소유권 이전기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남은 휴일 시간도 편안하심과 더불어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이만 인사 드리며 물러 가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