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문득 떠오르는 추억의 DOS 시절

2011.02.11 03:22

가브리엘777 조회:2133

초딩때 집에 들어왔던 16비트 컴퓨터

 

dos 디스켓을 넣고 부팅을 해야했던

 

dir/w 명령어로 파일을 검색하고

 

게임 실행은 무조건 *.BAT 나 *.EXE 파일로...

 

3차원 테트리스만 하다가 '인디아나 존스' 같은 어드벤처 게임들이 등장하면서

 

엄청난 그래픽과 (VGA ^^) 사운드 (사운드 블래스터 였나요? )에 완전 영화야 영화 ! 하면서 감탄하고

 

(최근에 해보고...아니 이런 그래픽이 아니었는데...이런 후진 그래픽이었나? 하며 의아해 했다는 ^^:)

 

디스켓 쓰기 방지는 직접 스티커를 디스켓 옆에 구멍에 붙여줘야 했었고

 

고용량 고급게임 (그래봤자 총 10M 도 안되었던) 하려면 중간 중간 디스켓 갈아 껴줘야 하는데

 

그중 한장 에러 걸리면 컴터 잡고 울고 ㅡㅜ

 

3.25 인치 디스켓 나왔을때 대박이었고 (소장용으로 게임들 마구 넣어놨었는데 ㅡㅜ)

 

마이컴, 게임월드, pc 매거진 등 컴퓨터/게임 잡지들 정기구독하고

 

베이직 프로그램으로 '학교종이 떙땡땡' 노래 만들고 감격하고

 

 

프로그램 이름이 PCTOOLS 였나요???

 

게임 에디트 할때 필요했던...초딩이 뭘 안다고 16진수 값 바꿔가면서

 

게임 에디트 하고 마치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된 듯한 기분에 빠지고

 

 

그러다 하드가 탑재된 컴퓨터가 나오고 컬러 모니터가 나오고

 

그때 가장 자주 썼던 명령어는 NCD 였던거 같은데...

 

무슨 프로그램 이었죠..? 하드 디렉토리 및 파일 관리하는

 

 

윈도우 3.1 나오고 깔긴 깔았는데 이건 뭐 호환되는 게임도 없고

 

카드게임만 줄창 하다가 지우고

 

 

하이텔/나우누리/유니텔 채팅으로 밤새우고

 

그러다가 윈도우 95 가 나오면서 추세는 윈도우로 넘어가기 시작했던거 같은데

 

 

와 하나하나 기억하다보니 끝이 없군요 ^^:

 

 

비슷한 추억 가지신분들 계실런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등록일
[공지] 자유 게시판 이용간 유의사항 (정치, 종교, 시사 게시물 자제) [1] gooddew - -
7939 보드와 램을 바꾸니 엄청 빠르군요. [15] 메실 1728 02-11
7938 하늘에서 눈이 와요~~~ 미니100 1052 02-11
7937 혹시 게임기 잘아시는분 ? [5] 펔탄 1139 02-11
7936 왜 윈도 7 은 광범위하게 유포되는 트윅버전이 없죠? [6] 청년취업 1668 02-11
7935 USB 3.0을 잘? 몰라 생긴 맨땅에 헤딩(부제. 습관이 무서워요) [4] 직장인 1466 02-11
7934 Ie9 RC 이벤트 참여하세요 [3] 바람은찰나 1507 02-11
7933 이 주소점 [2] 진모씨 1137 02-11
7932 어머나 KTX 상하행 둘다 운행 안한다네요. 어쩌죠. [2] 리핀 1250 02-11
7931 모니터 병원 보내기 힘든날 ㅠㅠ [1] 내복입자 1053 02-11
7930 윈도7홈 엘에이맨 1467 02-11
» 문득 떠오르는 추억의 DOS 시절 [12] 가브리엘777 2133 02-11
7928 IE9 RC 설치했더니 프레임이 뜨네요.ㅋ [5] 수박바나나 1933 02-11
7927 자녀교육에 대한 (조선일보) 기사 링크 [1] iron 1122 02-11
7926 서비스항목과 프로세스항목을 잘 살피세요. [3] 잠꾸러기머 2310 02-10
7925 IE8 다수탭 사용시 탭전환때 버벅이지 않나요? [1] Andrei Sak 1100 02-10
7924 달착륙에 관해서는 대충 답이 나오지 않았나요?^^ [14] 상미늬 1943 02-10
7923 엔리오모르꼬네는 현존하는 최고입니다. [6] 세상의끝 1449 02-10
7922 2000년에 산 컴 드디어 폐기!! [6] 취권 1574 02-10
7921 IE9 RC는 내일 새벽 쯤에 공개가 되겠군요. [5] YIU 1859 02-10
7920 하드 복원이 않되네요 [4] 료마 1572 02-10
XE1.11.6 Layout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