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초음속 비행 성공

방위사업청은 KF-21이 '2023년 1월 17일 15시 15분 첫 초음속 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고 밝혔다. 전체 비행시간: 14시 58분 ~ 15시 54분

시험비행조종사인 이동규 수석(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조종하는 KF-21 시제 1호기가 공군 제3훈련비행단(사천)에서 이륙하여 남해 상공에서 고도 약 40,000ft로 비행하면서 처음으로 음속(마하 1.0, 약 1,224km/h)을 돌파하였다. 

KF-21은 지난 해(2022년) 7월 최초비행 이후 현재까지 80여회의 비행을 통해 고도, 속도 등 비행영역을 지속 확장시켜 왔으며, 이번 1월 17일 드디어 초음속 비행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것이다.

KF-21의 초음속 돌파는 두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음속 돌파 비행을 통해 KF-21이 음속영역에서 기체의 구조적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는 점이다.

둘째, 국내기술로 개발한 독자 형상을 갖춘 항공기로는 최초의 음속 돌파 성공이라는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