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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전 안부쳐도 된다" 성균관, 표준안 발표

2022.09.10 00:04

asklee 조회:1277

이 표준안의 핵심은 음식 가짓수는 6개면 족하고, 더 하고 싶으면 9개까지만 하라는 것이다. 전도 굳이 부칠 필요가 없다는 권유다.

 

표준안에 의하면 간소화한 추석 차례상의 기본 음식은 송편, 나물, 구이(적·炙), 김치, 과일, 술로 총 6가지다. 여기에 조금 더 올린다면 육류, 생선, 떡을 놓을 수 있다. 다만, 더 올리는 것은 가족들이 합의해 결정하면 된다는 것이 성균관측의 설명이다.

 

성균관 측은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음식의 가짓수에 있지 않으니 많이 차리려고 애쓰지 않으셔도 된다"라고 말했다.

 

또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을 차례상에 굳이 올릴 필요가 없다고 했다. 오히려 예가 아니라는 것이다. 퇴계 이황 선생은 유밀과를 올리지 말라는 유훈을 남기기도 했다. 유밀과는 밀가루를 꿀과 섞은 기름진 과자. 만들기 번거롭고 비싼 음식을 뜻한다. 명재 윤증 선생도 기름으로 조리한 전을 올리지 말라고 했다.

 

http://weekly.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1934

 

https://www.chosun.com/culture-life/relion-academia/2022/09/07/I54SK4ARMJDT3GRI65L4DGKW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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