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전자 오르간 적재할 창고를 마련하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2022.08.04 16:10

입문자 조회:680 추천:3

일전에도 집으로 끌고 들어가니 눈에서 불이 뚝뚝 떨어졌는데 아아~~~

이번엔 아마도 밥주걱, 국자, 냄비 등등이 날아올듯 싶어서ㅠㅠ

하는수 없이 아파트 아래에 비밀 아지트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관리가 필요한 공간 이어서 작업하고 있었네요 아래와 같이 ㄷㄷㄷㄷ

20220802_071927.jpg

쪽문을 열고 들여다본 모습인데 마치 깜방 독방 같습니다 무섭습니다 ㄷㄷㄷㄷㄷㄷ

 

 

20220802_071928.jpg

내부를 들여다 보겠습니다 물이 흐른 흔적도 있지만 바짝 말라있어서 안심이 됩니다.

 

 

20220802_071941.jpg

자세히 바닥을 살펴보니 평평하지 않고 물빠지게 경사각이 주어져 있네요 공사가 필요했습니다.

 

 

20220802_071942.jpg

위 처럼 실제 공간 치수를 뽑아서 스텐레스 강판을 잘라 바닥 공사를 하려고 합니다 급조한 도면이라 엉망인점 양해 바랍니다 ㅎㅎㅎ

 

 

20220803_151747.jpg

아는 형님께 스텐레스 강판 뺏어와서 요리조리 절단하고 쟈키볼트 형식으로 평면을 맞추어 나갔습니다.

 

 

20220803_151756.jpg

저 위쪽 구석에는 경사가 심각하여 자키볼트를 200mm나 길게 제작해야 했습니다 ㄷㄷㄷㄷ

 

이제 거의 다 완성이 되어서 집으로 반입 못하는 오르간을 오늘 입고를 시작 하려고 합니다 ㄷㄷㄷㄷ

여기마저 들키는 날이면 아마도 제가 여기 독방에 갇힐것 같은 불안한 예감이 뇌리를 스치네요 ㄷㄷㄷㄷ

 

들키지 않게 많은 오르간 보관에 성공할수 있도록 윈포 사부님들의 기원을 기다리겠습니다.

 

무더운 목요일 하루 시원한 저녁을 맞이하여 댁내 평안과 행복이 깃들길 기원드립니다.

창고가 업데이트 되는대로 가끔 소개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보잘것 없는 소식 보아주시고 관심 갖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들키야 될낀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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