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 틀니를 해드렸는데 자꾸 잇몸이 아프다고 하시네요. ㅠ.ㅠ
2022.06.30 14:25
어머니께서 치아가 좋지 않아 고생하셔서 임플란트를 해드리려고 했는데
잇몸이 너무 주저앉아 있는 등의 여러 가지 이유로 앞니 두 개만 임플란트를 하고,
나머지는 틀니로 대체하였습니다.(의사의 권유. 이 과정에서 썩었다며 어금니 두 개 발치, 제 생각으로는
어지간하면 치아는 뽑는 게 아니라고 들었는데, 의사가 틀니를 쉽게 만들기 위해 발치를 한 것이 아닌가 의심됨)
그런데 문제는 어머니께서 틀니로 음식을 씹으려고 하실 때마다
잇몸이 너무나 아파서 도저히 씹을 수가 없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다시 치과에 찾아갔더니 100일 정도만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며 기다리라고만 했답니다.
지금 40일쯤 지나고 있고요. 어머니는 여전히 틀니 때문에 제대로 된 식사를 못하시고
대충 씹으시거나 죽을 끓여서 식사를 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제가 어머니랑 멀리 떨어져서 살고 있는데다 주변에 틀니를 했다는 사람들도 전혀 없다보니
이런 쪽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 답답할 지경입니다.
의사 말대로 틀니를 하면 원래 잇몸이 아프고 100일 정도 지나야 괜찮아지는 것인지...
아니면 의사가 괜히 시간 끌기용으로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 저도 예전에 치아 치료를 받았었는데 젓가락이 스칠 때마다 치아가 시린 느낌이 나서 물어봤더니
처음에는 그럴 수 있다. 기다리다 보면 나아진다. 말씀하셔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전혀 아니었거든요. 계속해서 지릿지릿 느낌을 갖고 살다가 결국엔 치아에 젓가락이 닿지 않도록
하는 습관을 들이고 나서야 좀 나아졌습니다. -
어머니 말씀으로는 40일 가량이 지났으면 어느 정도 나아지는 기미가 있어야
좀 있으면 좋아지겠다 생각하시겠다는데
그런게 전혀 없다보니 불만만 가득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틀니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시면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ㅠ.ㅠ
댓글 [20]
-
상발이 2022.06.30 15:56
-
toz21 2022.07.01 08:23
네. 이제부터라도 그렇게 해야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거석 2022.06.30 16:03
저희 어머니도 이가 많이 안좋으셔서 예전에 틀니 2번 (사사와 치과 한번씩)
두번다 님 어머님과 같은 이유로 잘 안하시드라구요
결국엔 임플란트 2개는 건보 나머지는 형제들이 보태서 천만원 넘게 들었네요
쇠붙이 큰걸 다른이에 걸어서 사용한다고 생각해보심 굉장히 불편 하겠드라구요
걸이로 걸은 치아까지 치료받아야 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아파도 계속 끼고 있으라고 말하면서 그래야 적응이 된다고 하지만
그게 그렇게 쉽지는 ...
-
toz21 2022.07.01 08:25
네. 맞습니다. 틀니 쉽게 생각했는데... 정말 힘든 과정인 것 같아요. ㅠ.ㅠ
-
프루나 2022.06.30 16:15
부분틀니는 어떻게 해도 불편합니다
상태에 따라서 임플란트 틀니라고 중간에 지지대 박고 틀니를 끼우는 방법도 있는데 막연하게
틀니 끼우라고 하는 의사는 무책임하네요
-
toz21 2022.07.01 08:26
네. 제가 멀리 살다보니 막냇동생이 모시고 갔는데 제대로 알아보고 간 것인지... 동생 말로는 세 군데 돌아보고 좋은 곳으로 골랐다는데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 들어보면 별로인 것 같아요. 책임감도 별로 없어 보이고...
-
카멜 2022.06.30 16:36
임플 2개라니 임플란트 오버덴쳐를 하신것 같네요.
틀니는 사람마다 이틀 상태나 씹는 힘 등등이 다르기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하긴 힘드나
틀니를 처음 끼면 마음편하게 2-3개월은 적응기간이라고 생각하시는게 좋아요.
근데 그 기간동안 무조건 가만히 있는게 아니라.. 아픈 부위가 생기면 치과에 가서 그 부분을 조정해야 합니다.
설마 치과에서 조정도 안해주고 무조건 참고 기다리라고 한건 아니겟죠. 만약 그렇다면 그 치의가 문제가 있는거죠.
그 조정도 상황에 따라서 서너번에 끝날수도 있고 10번이 될수도 있습니다.
처음에 틀니를끼면 아픈 부위가 생기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어머니도 살살 씹어 드시고 아픈 부위 생기면 치과가서 손을 보시게 하세요.
-
toz21 2022.07.01 08:29
네. 꼭 그렇게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의견이 불편하면 손봐주는 것이 맞다고 하시네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QOR 2022.06.30 16:36
틀니
저의 경우 틀니란 말만들어도 지긋지긋합니다.
불편하기 짝이없고 음식먹을때 잇몸이 너무아파 쌩땀이 날정도였으니까요
결국 발로 밟아서 쓰레기통으로...적은 비용도 아닌데 결국 돈만날렸습니다.
생각해보면 브릿지나 틀리는 좋은방법이 아닌거 같습니다.
-
toz21 2022.07.01 08:30
네. 저도 틀니 쉽게 생각했는데.. 어머니를 통해서 힘든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는 중입니다. ㅠ.ㅠ
-
테츠로 2022.06.30 16:44
저도 들은 이야기 이지만..
틀니는 한번 하면 그걸로 끝이 아니라 잇몸이 조금씩 매일 변하나도 하니..
틀니도 안맞으면 치과에 가서 이야기를 하고 조절을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기다리면 괜찮아 진다라는 말 보다 조금씩 잇몸의 모양과 틀니의 모양을 일치 시켜 나가야 하는대..
이것을 참아라 귀찮다 라고 하면 나중에 틀니를 안하게 되고 결국 음식물을 잘 씹질 못해서 몸이 약해 지게 됩니다..
그리고 치과 치료는 어디가 정답 이라고 말 할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틀니를 하기 전에 최소 3군대 정도를 돌아 다녀서 치과의 분위기나 신뢰감 그리고 가격 등을 모두 고려해서..
자신에게 가장 잘 맞을것 같은곳을 골라서 가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
toz21 2022.07.01 08:32
네. 맞습니다. 저도 테츠로님 말대로 어머니께서 제대로 음식을 씹지 못해 몸이 약해지실까봐 걱정이 됩니다. ㅠ.ㅠ 얼른 잘 보완되어서 맛난 음식들 많이 드실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
도윈 2022.06.30 19:02
틀니는 한번으로 안됩니다...
틀니가 고정 되어 질때까지...
틀니를 깍는거 같습니다.
치과에 자주 자주 아플때마다 가야 됩니다
아픈거 참아다가 잇몸등 상합니다..
저의 장모님두 틀니하구 한 50번 정도 다녔습니다...
-
toz21 2022.07.01 08:33
헉.. 50번까지도 하시는군요. 잘 알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
jinhna 2022.06.30 19:26
3월부터 5월까지 치과 10번 방문하여 틀니 아래위 새로 했습니다.
아픈부분 이야기 하니까 염료발라서 입다물면 틀니에 전사 됩니다.
염료가 전사된 부분을 안아프게 잘 갈아줘서 지금은 몸무게 2킬로 늘었습니다.
수원시에 있는 의사인데 전부빼지 않고 최대한 살려서 부분틀니로 잘 해주었습니다.
빠지면 또 새로하면 되지요.
-
toz21 2022.07.01 08:34
오~~ 수원이시군요? 저도 수원시에 살고 있습니다. 혹시 그곳이 어디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정 안 되면 치과를 옮겨야 할지도 모르니...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
기냥2 2022.06.30 21:46
틀니는 원래 형을 뜬느데 형을 뜰 당시 잇몸이 부어 있으면 제 형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걸 기준으로 틀니를 만들면 기존 잇몸에 안 맞게 마련이지요.
틀니는 만든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수정이 필요합니다.
요즘은 3D스캔으로 제작하는데 예전에 레진으로 형을 뜰때보다 안맞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어쩃든 자주 칫과를 찾아가서 틀니를 조금씩 수정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1주일에 두번은 지속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서 불편사항을 어필해야 합니다.
대부분 안정화하는데 그 기간이 두세달은 걸리더라구요.
틀니 가격이 괜히 비싼게 아닙니다. 그 비용이 전부 포함되어 있는 겁니다.
-
toz21 2022.07.01 08:35
네. 답변 감사합니다. 대부분 보정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네요. 다음에 치과 갈 때는 좀 더 강력하게 얘기해야겠습니다.
-
無설탕 2022.06.30 23:13
제가 틀니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잇몸이 아프면 안아플때까지 매일가서 수정을 해야합니다.
10번이던 20번이던 안아플때까지 칫과에 가셔야 합니다.
수정이 다 끝이 나면 편안해 집니다.
-
toz21 2022.07.01 08:36
네. 안 아플 때까지 꼭 지속적인 치료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시간내어 답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등록일 |
---|---|---|---|---|
[공지] | 자유 게시판 이용간 유의사항 (정치, 종교, 시사 게시물 자제) [1] | gooddew | - | - |
43589 | 누리호 성능검증위성 첫 큐브위성 사출 성공 [1] | asklee | 492 | 06-30 |
43588 | 탱크에 보통 몇명이 탑승 하나요? [7] | 테츠로 | 1278 | 06-30 |
» | 어머니께 틀니를 해드렸는데 자꾸 잇몸이 아프다고 하시네... [20] | toz21 | 1162 | 06-30 |
43586 | 코렐드로우 사용자 모임 오픈채팅 | 코렐드로우 | 517 | 06-30 |
43585 | 잠시만.. [12] | 첨임다 | 1453 | 06-30 |
43584 | 특고 프리랜서 지원금 자격 확인들 해보세요ㅋ [2] | 문수야 | 568 | 06-30 |
43583 | 현대 IONIQ 6 구경하세요 [1] | asklee | 1117 | 06-29 |
43582 | 저는 100세 시대가 무섭습니다.. [8] | 테츠로 | 1175 | 06-29 |
43581 | 단종 에어컨 | 홍낄똥 | 878 | 06-29 |
43580 | [종료] [9] | 더불어~~~ | 963 | 06-29 |
43579 | 무비자 입국이라는게 [6] | 도파고 | 764 | 06-29 |
43578 | CorelDRAW 2022 v24.1.0.360 한글화 소식 (Graphics Suite ... [57] | SPiRiTY | 1846 | 06-29 |
43577 | Top Gun Maverick OST [6] | asklee | 753 | 06-28 |
43576 | 7+ 연령제한, 등급표시 색상에 대하여 [4] | Niconii | 717 | 06-28 |
43575 | 다나와 검색이 안되는데 [4] | 도파고 | 672 | 06-28 |
43574 | Michael Nyman - The heart asks pleasure first | 눈이 | 176 | 06-28 |
43573 | 세르게이 pe 자료 요청 |
|
497 | 06-28 |
43572 | Oldmac님 자료 구할데 없나요? [3] | 카야 | 624 | 06-27 |
43571 | 오늘 드디어 환불 받았습니다. [14] | 타천사둘리 | 1327 | 06-27 |
43570 | IDE 하드 교체하였네요 ㅎㅎㅎ [22] | 입문자 | 1084 | 06-27 |
질문에 직접적으로 아는 부분은 없지만
그냥 저의 생각이기는 하지만 100일 지난 후에 의사가 또 그때가서 딴 소리를 할 수 있으니 지금 병원 의사와 상담 다시하시고 의사가 말하는 것은 녹음하여 증거를 확보해 놓으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