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메모리를 세탁기에 돌렸는데
2021.12.18 13:05
손톱의 반 밖에 안되는 초미니 USB이고 차량에서 음악감상 전용으로 사용하는데
너무 작아 꼽고 빼기가 힘들어 길이가 4cm 정도되는 커넥터에 넣고 사용중인데요.
파일 업데이트하려고 등산복 가슴쪽 주머니에 넣고 들어온 후
깜빡하고 세탁기를 돌렸네요. 헹굼을 5번이나 하고
게다가 나중엔 식초 풀은 물에 담궈놓기 까지 했는데
그 상태로 1주일을 모른채 건조시켰고 오늘에서야..그 사실을 알게됐는데요.
당근 먹통일 줄 알았더먼
희한하게 작동 잘되네요?
이제 곧 외출할텐데 PC에서 인식 잘된다면 차량에서도 인식 문제없겠죠.
세탁하기 전에 주머니 검사... 수시로 아차차 합니다.
평생 안 고쳐지는 건망증인가봐요.
댓글 [7]
-
내꼬 2021.12.18 13:18 -
윈도면도 2021.12.18 22:48
차에서 잘 작동되네요. 내구성이 떨어져 금세 맛 갈지 모르겠으나 일단 음악이 빵빵하게 나오니 새로 구입한 느낌입니다 ㅎ
-
뷰리풀투데이 2021.12.18 13:27
다행이네요 ㅎㅎ
차 키를 세탁기 돌려버려서 아찔 했는데 잘 말리는 그것도 정상이더군요 ㅎㅎ.
배터리 때문에 문제 될 줄 알았는데 운이 좋았는가 봅니다.
-
윈도면도 2021.12.18 22:51
세탁 직후 알았다면 살려보려고 건조에 온갖 기구 동원해 정성을 기울였을텐데
그조차 모르고 그냥 빨래줄에 걸어 1주일 말렸더니
usb도 무심한 주인에 앙탈은 포기하고 셀프 자활한 거 같네여 ㅎ
-
꼬비꼬비 2021.12.18 15:56
COB타입에 usb같습니다.
이런타입은 왜만한 침수론 고장안나요..
-
윈도면도 2021.12.18 22:53
무슨 타입인지는 잘 모르겠고 3~4년 전에 35,000원 정도 주고 구입한
128G 샌디스크 제품인데.. 1시간 반 동안 물에 잠기고 강한 탈수까지 견디다니. 대견할 뿐이네요 ㅎ
-
내가사는이유 2021.12.19 07:38 엄지손톱만한 샌디스크 제품이라면 그거 방수 잘되게 꽉 막혀 있습니다.
제가 20년전에 산 도시바 128메가(기가가 아니죠!)
SD(마이크로도 아니고 엄지손가락만한!) 카드를
바깥에 떨어뜨린 줄도 모르고 있다가
밤새 비가 와서 물에 잠겨 있던 걸 아침에야 찾았는데
그거 지금도 인식 잘됩니다 ㅋㅋ
실수는 누구나 합니다.
USB를 세탁 했다면 내구도에 영향을 줬겠으나 작동 잘 한다면 그리 문제는 안될것이라 봅니다.